선두 LG 트윈스가 2위 kt wiz와의 혈투에서 상대의 치명적인 5개 실책을 틈타 극적인 7-5 역전승을 거두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2026년 6월 4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펼쳐진 이 경기로 LG는 kt와의 격차를 1.5경기로 벌리며 선두 수성에 한발 더 다가섰다.
이날 경기의 승부는 7회에 갈렸다. LG는 2-3으로 뒤진 7회말, 홍창기와 박해민의 연속 적시타로 승부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여기에 kt 투수 맷 사우어와 손동현의 연이은 견제 실책이 득점으로 이어지며 분위기를 완전히 장악했다. 8회에는 류현인의 송구 실책까지 나오며 kt는 총 5개의 실책을 기록, 스스로 무너지는 아쉬움을 맛봐야 했다.
kt는 패배 속에서도 빛나는 순간이 있었다. 신인 외야수 이재원은 KBO리그 역대 11번째 신인 데뷔 타석 홈런이자 역대 2번째 신인 대타 데뷔 타석 홈런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비록 팀의 역전패를 막지는 못했지만, 그의 인상적인 데뷔전은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같은 날 광주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롯데 자이언츠에 10-0 대승을 거두며 단독 2위 자리를 굳혔다. 특히 KIA 팬들에게는 잊을 수 없는 밤이었다. 650일 만에 1군 마운드에 복귀한 시라카와 게이쇼(2001년 6월 4일생)가 자신의 생일에 승리투수가 되는 감격적인 순간을 맞이했다. 시라카와의 호투 속에 아데를린 로드리게스가 만루 홈런을 터뜨렸고, 김도영은 시즌 19호 홈런을 기록하며 홈런 부문 단독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KIA는 투타의 완벽한 조화로 롯데를 압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