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말차의 깊은 향과 보랏빛 우베의 이국적인 풍미가 2026년 여름 디저트 시장을 뜨겁게 달구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발(發) 이색 식재료 열풍에 국내 주요 식품 기업들이 신제품 출시 경쟁에 불을 지폈다.
식품업계는 6월 9일 오늘부터 '말차'와 '우베' 등 SNS에서 인기를 끄는 식재료를 활용한 여름 신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이색 경험 추구 트렌드에 발맞춰, 독특한 색감과 맛을 지닌 식재료들이 여름 디저트 시장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올랐다는 분석이다.
말차 열풍은 이미 거세다. 크라운제과는 오늘(9일)부터 2개월간 한정 판매하는 '빙수하임'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여름 디저트인 말차팥빙수 맛을 담아 한정판으로서의 희소성을 강조했다. 롯데GRS의 롯데리아는 이미 '토네이도 말차쿠키', '말차 라떼', '말차 빙수' 등 말차 디저트 3종을 선보이며 라인업을 강화했다. 롯데GRS 관계자는 「말차는 이제 일시적인 유행을 넘어 하나의 주력 맛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비케이알 버거킹 역시 말차 트렌드에 합류했다. 버거킹은 오는 11일부터 전통 디저트 브랜드 '골든피스'와 협업한 '말차 킹퓨전'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말차 아이스크림에 미니 약과를 토핑으로 올려 이색적인 맛과 식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랏빛 색감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우베'도 새로운 강자로 부상했다. 빙수 전문점 설빙은 '우베베리치즈설빙'을 통해 우베를 활용한 디저트를 선보였다. 우베와 베리, 우유 얼음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이 메뉴는 이국적인 맛을 자랑한다. 설빙 관계자는 「우베는 독특한 보랏빛 색감과 은은한 단맛으로 SNS에서 '보랏빛 식재료'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베는 자색 마류에 속하는 식재료로, 고구마나 밤과 비슷하게 은은하고 달콤한 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시각적인 매력뿐 아니라 깊이 있는 풍미로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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