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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라팔, 라트비아 드론 첫 격추…발트 3국 '비상'

나토 동부 전선에 최고조의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어제(8일) 라트비아 영공에서 나토 소속 프랑스 라팔 전투기가 외국 드론을 공대공 미사일로 격추하며 이 지역 상공 첫 군사적 충돌이 발생했다.

나토(NATO)에 따르면, 2026년 6월 8일 오전 10시 5분께(현지시간) 라트비아 동부 베르즈갈레 상공에서 영공을 침범한 외국 무인기가 프랑스 라팔 전투기의 공대공 미사일에 격추됐다. 격추 지점은 러시아 국경 서쪽 약 30km 지점으로 알려져 그 심각성을 더했다. 라트비아 상공에서 드론이 격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는 나토 동부 전선 안보 위협이 현실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군 당국은 격추된 드론이 러시아의 전자전으로 라트비아 영공에 진입한 외국 무인기라고 발표했다. 이번 사건은 나토 동부 전선의 최전선인 발트 3국(라트비아,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의 취약한 안보 상황을 다시 한번 부각했다. 이들 국가는 자체 보유한 전투기가 단 한 대도 없어 나토 회원국들의 공중 감시 및 방어 지원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다.

나토 라팔, 라트비아 드론 첫 격추…발트 3국 '비상'
[사진=연합뉴스]

지난달에도 유사한 상황이 발생했다. 2026년 5월 19일 에스토니아 상공에서 나토 소속 F-16 전투기가 우크라이나발 경로 이탈 드론을 격추한 바 있다. 이처럼 드론의 영공 침범 및 격추 사건이 빈번해지면서 나토 동부 전선의 긴장감은 한층 고조되고 있다. 반복되는 드론 침범은 역내 안보 환경에 대한 심각한 경고로 해석된다.

이번 라트비아 드론 격추 사건은 나토 동부 전선의 안보 위협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발트 3국의 자체적인 방어 역량 한계와 함께 나토의 지속적인 군사 지원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으며, 앞으로 이 지역에서 유사한 영공 침범 및 격추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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