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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통령, 내일 첫 의회연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저녁 9시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취임 후 첫 의회 연설을 가질 예정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내일 연설을 통해 앞으로 국정운영 방향을 제시하고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국민적 지지와 단합, 의회에 대해 초당적 협력을 호소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연설은 미 전역에 실시간으로 생중계되는 만큼 사실상 올해의 국정연설이라고 볼 수 있다.

한편, 24일 오전 오바마 대통령은 외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총리를 초청해 정상회담을 갖는다.

미-일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북한 핵 문제와 미사일,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문제뿐만 아니라 미-일 양국의 전략적 동맹관계 재확인과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적 협력 다짐, 지구 온난화 문제 공동대처 그리고 아프가니스탄 지원 등에 대해 포괄적인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