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사장 음성직)는 오는 11일부터 ‘몸짓으로 말하는 사랑 이야기’라는 주제로 8주간 ‘러브 인 바디랭귀지 UCC 공모전’을 실시한다.
도시철도공사가 주최하고 엘이디웍스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매주 연인·부모·친구·일 등 다양한 내용의 사랑을 주제로 한 15초짜리 UCC를 한편씩 선정해 서울에 설치된 4개 구간 지하철 터널 TV(이하: TAS)에 1주일 동안 방영한다.
응모 희망자는 표정·몸짓·자막만을 사용해 제작한 15초 분량의 영상물과 참가신청서를 함께 첨부해 메일(tastv@ledworks.co.kr)로 제출하면 된다.
작품 규격은 424X320의 해상도에 100메가 바이트 이하의 용량으로 AVI, MPG 등의 동영상 파일만 접수가 가능하다.
도시철도공사의 한 관계자는 “이번 UCC 공모전을 통해 지하철 승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광고 매체가 시각 공해의 주범이라는 인식을 탈피하고 시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수단으로 한층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엘이디웍스에서 개발한 TAS는 서울 5~8호선 4개 구간과 대구·부산 등 전국 6개 구간에서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