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토건이 총 650억 원 규모의 충남 홍성 하수처리시설 공사를 수주했다.
동일토건은 지난 31일 충남도청이전신도시(충남 홍성) 하수처리시설건설공사 턴키사업 심사결과 수주를 확정지었다.
이 공사는 총 650억 원 규모로 충남도청이 이전하는 충남 홍성에 하수처리시설 및 상부체육시설 등을 설치하는 공사다. GS건설이 전체의 35%지분을 가진 주간사로 참여하고 동일토건은 23%의 지분으로 참여한다.
이에 따라 동일토건은 150억 원 규모의 공공공사 수주 실적을 추가로 확보했다.
동일토건은 지난해 본사조직을 천안으로 이전하고 관계사인 동일하이빌을 인수합병했다. 이후 주택위주의 사업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이를 통해 올해 들어 서산문화복지센터건립공사(27억 원), 지하철9호선연결통로공사(33억 원), 고복저수지생태공원조성사업(4억 원), 주성엔지니어링오포공사증축공사(181억 원) 등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수주실적을 기록중이다.
동일토건 관계자는 "지난해 중견건설업체의 신용등급이 일제히 하락하면서 실제 주택전문건설업체들이 공공공사 분야로 사업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고자 해도 이렇다 할 실적이 없어 어려웠다"며 "수주다변화를 위해 차근차근 준비해 온 결과 제2의 도약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동일토건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발주되는 수주 물량 등 주택·건축부문의 공공공사에도 적극 참여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