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장세규 기자] 중동산 두바이유의 국제 현물가격이 3일 연속 오르면서 국제유가가 일제히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는 1일 기준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전날보다 배럴당 1.68달러가 오르면서 111.08달러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는 오는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가 전날보다 1.22달러 올라 배럴당 107.94 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또, 같은날 런던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도 1배럴에 1.34달러 상승한 118.70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국제유가의 이런 상승세에 대해 전문가들은 우선 최근 미국의 고용 상황이 개선되면서 석유소비가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는 것에 주목했다.
또 리비아 사태등 중동의 정세불안이 계속되면서 원유의 공급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