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출고보류] 남양주 별내신도시 1년 늦춰 2012년말 완공

[재경일보 김진수 기자] 남양주 별내신도시 1년 늦춰 2012년말 완공

내년초 1천400가구 입주 시작 '생활 불편' 전망

애초 올해 말로 예정된 경기도 남양주 별내신도시 완공이 1년 연장됐다.

   가구 수는 1천246가구 늘렸고 예상 수용인구는 3천876명 줄였다. 초등학교 1곳과 중학교 1곳 신설은 취소됐다.

   27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별내신도시는 2005년부터 화접ㆍ광전ㆍ덕송리 509만㎡에 추진됐다. 올해 말 완공이 목표였다.

 

 

   그러나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최근 준공일을 2012년 12월31일로 변경했다. 재원 문제로 도로 등 기반시설 공사가 늦어졌기 때문이다.

   LH는 개발계획도 변경해 (공동)주택 수를 기존 2만4천137가구에서 2만5천383가구로 늘렸다. 그러나 수용인구는 7만2천411명에서 6만8천535명으로 낮춰 예상했다.

   신설 초등학교는 6곳에서 5곳으로, 중학교는 4곳에서 3곳으로 줄였다. 덕송리에 신설할 예정이었던 초등학교와 중학교 각 1곳을 토지이용계획 변경에 따라 취소했다.

   별내신도시는 내년 1월부터 1천400가구에 입주가 시작되지만 도로와 학교 등 기반ㆍ편의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당분간 불편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