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권율, tvN 드라마 <우와한년>(가제) 훈남 엘리트 가정교사 “지성기” 역으로 합류

권율은 최근 영화<명량:회오리 바다>(감독 김한민)에서 이순신 아들 ‘이회’ 역에 캐스팅되며 충무로 블루칩으로 떠오른 배우로 이번 드라마에서는 엄청난 비밀의 키를 쥐고 있는 엘리트 가정교사 ‘지성기’ 역을 맡는다.

권율이 출연하는 tvN 드라마 <우와한년(가제)>(감독 김철규|극본 박은혜)은 국민적 사랑을 받는 톱 여배우(오현경 분)와 아나운서(박성웅 분) 부부의 이야기로 국민의 동경을 사며 모범적 가정으로 보이는 겉과 달리 속은 텅 빈 ‘쇼윈도 부부’와 아들(진영 분)을 중심으로 이들 가족을 둘러싼 주변인들의 모습을 파격적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권율이 맡은 ‘지성기’는 부부 아들의 엘리트 훈남 가정교사로 다정다감하고 친근한 성격이지만 매사 이성적 잣대로 행동하는 인물이다. 특히 ‘지성기’는 극을 반전으로 이끌 비밀을 간직한 인물로 극에 긴장감을 더할 예정으로 권율은 특유의 섬세한 내면연기와 세밀한 감정 표현 등을 통해 주연 배우들과 함께 극을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드라마는 KBS <황진이>, <꽃보다 아름다워>, SBS <대물>등 영상미가 돋보이는 웰메이드 드라마를 연출한 김철규 감독이 연출을 맡아 방송 전부터 감각적인 연출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섹시, 풍자, 코믹 요소를 담은 ‘SNL코리아’의 드라마 버전으로 알려지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권율은 2008년 영화 <비스티 보이즈>(감독 윤종빈)로 스크린 데뷔. 이후 <내 깡패 같은 애인>(감독 김광식)을 통해 신임 깡패 ‘재영’역을 맡아 극중 ‘리틀 박중훈’으로 불리며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음은 물론 2011년 KBS드라마 <브레인>(연출 유현기, 송현 | 극본 윤경아)에 출연해 착하고 순수한 의사 캐릭터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처럼 다양한 캐릭터로 연기 변신을 선보이며 자신만의 연기 스펙트럼을 다듬어 온 권율은 지난해 김기덕 감독의 영화 <피에타>에서 열악한 환경에서 가정을 지켜내는 가장 ‘기타남’으로 열연해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씬스틸러’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대상과 절대악몽 부문 최우수상까지 2관왕을 차지한 엄태화 감독의 영화아카데미 독립장편<잉투기>(감독 엄태화)에서 주연 ‘희준’으로 열연. 이어 김한민 감독의 해양 블록버스터 영화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명량: 회오리 바다>(감독 김한민)에 ‘이회’역으로 합류해 아버지 이순신 역을 맡은 최민식과 함께 부자간의 애틋한 정을 그려낼 예정이다.

한편, 파격적 스토리와 호화 캐스팅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tvN 드라마 <우와한년(가제)>(감독 김철규|극본 박은혜)은 4월 18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