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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 세월호 1주기를 '어묵데이'라 조롱해… 사이버 수사도 두려워 않는다

방성식 기자
일간베스트 저장소에 올라온 사진
16일 일간베스트 저장소에 올라온 사진

 

이미 수차례 세월호 유가족을 조롱해 논란이 일었던 '일베'(일간베스트저장소)가 또다시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행동을 하고 있다.

4월 16일 12시 53분에 업로드된 이 게시물엔 "4월 16일 세월호 '1주년' 어묵 데이를 맞이해 특별히 어묵을 사 왔다. 맛있게 먹어봐야겠다"는 글과 어묵 한 봉지 사진이 올라와 있다. 게시물을 쓴 것으로 추전되는 인물의 손은 '일베 인증'을 뜻하는 모양 하고 있다.

 

출처 : 일간베스트저장소

출처 : 일간베스트저장소
출처 : 일간베스트저장소

 

지난 2월 단원고 교복을 입고 어묵을 먹는 사진과 '친구 먹었다'는 게시물을 업로드 했던 20대 일베 사용자가 모욕 혐의로 구속되는 사건이 있었다. 이 일베인의 어머니는 SNS를 통해 대국민 사과를 했다.

그렇다고 일베에 경각심이 생겼냐 하면, 그건 또 아닌 것 같다. 오늘 올라온 게시물엔 구속된 일베인에 대해 "멍청해서 잡힌 거다", "그 꼴 날 거 생각도 안 했냐 바보"라고 하는 등, 반성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댓글이 더 많이 보였다.

심지어 "비하라는 게 막는다고 다 막아지나?"라며 희생자에 대한 조롱을 정당화하는 글도 많이 보였다.

최근엔 MBC 뉴스데스크에 일베의 엠블럼이 등장하고, KBS 정식 기자가 일베에서 활동했던 과거 등이 밝혀지는 등의 사건이 연일 보도되어 일베 사용자들의 행동이 도를 넘었다는 국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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