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이제 용돈을 카드로 줘도 될까?” 어린이 전용 체크카드 & 앱 4종

음영태 기자

자녀의 경제 관념 형성이 필수 교육으로 자리 잡으면서, 부모의 카드를 빌려 쓰던 시대에서 ‘아이 전용’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는 시대로 변하고 있다.

용돈 기입장 대신 앱을 활용하고, 현금 대신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아이들을 위해 현재 가장 인기 있는 어린이 전용 금융 서비스 4종을 분석했다.

▲ 아이부자 (하나은행)

아이부자는 단순히 카드를 쓰는 것을 넘어 '돈을 모으고, 불리고, 나누는' 습관에 초점을 맞춘다.

부모와 자녀가 각자 앱을 설치해 연동한다.

아이가 집안일 돕기 등 ‘미션’을 완료하면 부모가 용돈을 보내주는 방식이 활성화되어 있다.

주식 투자 대행(주식 펀드 등) 서비스가 잘 되어 있어 조기 금융 교육에 유리하다.

‘아이부자 카드’는 만 14세 미만도 가입 가능하며, 편의점, 노래방, PC방 등 아이들이 자주 가는 곳에서 혜택이 크다.

▲ 토스 유스카드

금융 앱 토스(Toss)에서 출시한 ‘유스카드’는 현재 초중등생 사이에서 가장 대중적인 선택지다.

은행 계좌가 없어도 만 7세부터 16세까지 가입할 수 있는 ‘선불 충전형’ 카드다.

앱 UI가 매우 직관적이며, 토스 앱 내에서 자신의 잔액과 소비 내역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기 가장 편리하다. 선불 교통카드 기능이 탑재되어 등하교용으로도 제격이다.

카드는 편의점(CU)에서 현금으로 바로 충전할 수 있는 접근성이 큰 강점이다.

카드
[사진=제미나이 생성 이미지]

▲ 카카오뱅크 mini

만 7세부터 18세까지 이용 가능한 서비스로,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디자인이 강력한 무기다.

카카오톡을 통한 간편 송금이 가능해 친구들끼리 더치페이를 하거나 생일 선물을 보낼 때 유용하다.

별도의 오프라인 은행 방문 없이 휴대폰 본인 인증만으로 개설이 빠르다.

CU 편의점에서 ‘거스름돈 재적립’ 서비스를 제공해 소액 저축의 재미를 준다.

카드는 모든 ATM에서 수수료 없이 현금 인출이 가능하다는 점이 부모들에게 호평을 받는다.

▲ 퍼핀 (Purffin) – 학습과 금융의 결합 ‘에듀핀테크’

최근 주목받는 ‘퍼핀’은 금융 교육 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운 에듀테크형 서비스다.

매일 제공되는 ‘경제 퀴즈’를 풀면 보너스 용돈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아이가 퀴즈를 풀며 기초 경제 개념(인플레이션, 금리 등)을 자연스럽게 학습하게 된다. 부모는 아이의 소비 카테고리별 통계를 리포트로 받아볼 수 있다.

카드는 KB국민카드 망을 이용해 안정적인 결제가 가능하며, 학원비 결제 시 캐시백 혜택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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