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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26 사전판매 135만대…S시리즈 역대 최대 기록

이겨레 기자

삼성전자의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6 시리즈가 국내 사전 판매에서 135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가운데 가장 높은 사전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6 시리즈의 국내 사전 판매량이 일주일 동안 총 135만대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직전 기록이었던 갤럭시 S25 시리즈의 130만대를 넘어선 수치다.

특히 S25 시리즈가 11일 동안 기록한 판매량을 S26은 더 짧은 기간에 달성하면서 신제품에 대한 시장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에서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브랜드 경쟁력과 인공지능 기능 강화 전략이 소비자 수요를 견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 울트라 모델 비중 70%…프리미엄 수요 확대

이번 사전 판매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고가 모델인 ‘갤럭시 S26 울트라’의 판매 비중이 전체의 약 70%를 차지했다는 점이다.

이는 전작에서도 나타났던 프리미엄 모델 선호 현상이 더욱 강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S26 울트라의 사전 판매량은 지금까지 출시된 울트라 모델 가운데 가장 많은 수준을 기록했다.

스마트폰 시장이 성숙 단계에 접어들면서 소비자들이 단순한 가격 경쟁보다는 카메라 성능과 AI 기능, 배터리 성능 등 고급 사양을 갖춘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인기 색상은 ‘화이트·블랙’…플러스 모델은 바이올렛 강세

제품 색상 선택에서도 모델별 선호도가 나타났다.

갤럭시 S26 울트라와 기본 모델에서는 화이트와 블랙 색상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플러스 모델에서는 블랙과 코발트 바이올렛이 높은 인기를 보였다.

특히 코발트 바이올렛은 이번 시리즈에서 새롭게 강조된 색상으로 젊은 소비자층에서 관심을 끌었다는 평가다.

삼성전자 갤럭시 S26 시리즈, 역대 시리즈 중 최다 판매
삼성전자 갤럭시 S26 시리즈, 역대 시리즈 중 최다 판매 [연합뉴스 제공]

▲ ‘갤럭시 AI 구독’ 확대…서비스 전략 강화

삼성전자는 이번 시리즈에서 AI 기반 구독 서비스 확대에도 집중하고 있다.

삼성닷컴에서 S26을 사전 구매한 고객 가운데 30% 이상이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서비스는 자급제 단말 구매자들이 가입할 수 있는 구독형 서비스로, 기존 스마트폰 보장 서비스인 삼성케어플러스에 사이버 금융범죄와 온라인 거래 사기 피해 보상이 새롭게 추가됐다.

또 기존 파손 보장에 분실 보장을 포함한 3년형 상품이 도입되면서 스마트폰 보험 시장에서도 새로운 시도로 평가된다.

SKT, 갤럭시 S26 시리즈 사전예약 흥행 속 개통 시작
SKT, 갤럭시 S26 시리즈 사전예약 흥행 속 개통 시작 [연합뉴스 제공]

▲ 통신 3사도 판매 증가…울트라 모델 집중

국내 이동통신 3사에서도 갤럭시 S26 시리즈의 사전 예약 판매가 전작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S26 사전 예약 고객이 전작 대비 증가했으며, 특히 울트라 모델 비중이 60%에서 70%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또한 사전 예약 기간 동안 T팩토리 팝업스토어 방문객이 전주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해 신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KT 역시 울트라 모델이 전체 예약의 약 70%를 차지했으며,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와 강화된 카메라 기능이 주요 구매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LG유플러스에서도 울트라 모델 선택 비중이 약 70%를 기록하며 프리미엄 모델 중심의 판매 구조가 확인됐다.

▲ 스마트폰 시장 ‘프리미엄 집중’ 흐름 강화

업계에서는 이번 사전 판매 결과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프리미엄화 흐름을 다시 확인한 사례라고 보고 있다.

스마트폰 교체 주기가 길어지는 가운데 소비자들은 단순히 새 모델을 구매하기보다 성능 차이가 큰 상위 모델을 선택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I 기능과 카메라 기술이 스마트폰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으면서 고급 모델 중심 판매 구조는 향후 더욱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 11일 국내 공식 출시…판매 성과 관심

갤럭시 S26 시리즈의 국내 공식 출시일은 오는 11일이다.

삼성전자와 이동통신 3사는 공식 출시 이후에도 다양한 구매 혜택과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사전 판매 성과를 감안할 때 S26 시리즈가 올해 삼성 스마트폰 실적을 견인하는 핵심 제품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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