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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1분기 매출 35% 급증…시장 전망 상회

장선희 기자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TSMC가 인공지능(AI) 수요 급증에 힘입어 올해 1분기 매출에서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성과를 기록했다.

10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회사는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1조1,340억 대만달러(약 357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 전년 대비 큰 폭 성장…시장 전망치 상회

이번 1~3월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8,393억 대만달러와 비교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다만 TSMC는 간략한 실적 발표를 통해 구체적인 세부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실적은 20명의 애널리스트 전망을 반영한 LSEG 스마트에스티메이트(1조1,250억 대만달러)를 상회한 수치다.

또한 지난 1월 실적 발표에서 제시한 매출 가이던스(346억~358억 달러) 범위에도 부합하는 결과로 평가된다. TSMC는 통상 실적 전망을 달러 기준으로 제시한다.

TSMC
[로이터/연합뉴스 제공]

▲ 4월 16일 상세 실적 발표 예정

TSMC는 오는 16일 1분기 전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며, 이 자리에서 2분기 및 연간 실적 전망도 함께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엔비디아를 주요 고객으로 둔 TSMC는 AI 기술 발전의 최대 수혜 기업 중 하나로 꼽힌다.

팬데믹 기간 동안 급증했던 태블릿 등 소비자 전자제품용 반도체 수요는 둔화됐지만, AI 관련 수요가 이를 충분히 상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 주가 상승세 지속…시장 대비 초과 성과

TSMC의 타이베이 상장 주식은 올해 들어 29% 상승하며 같은 기간 22% 상승한 주요 지수 대비 더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이날 주가는 2.3% 상승 마감했다.

한편 세계 최대 전자제품 위탁생산업체이자 엔비디아 서버 주요 생산업체인 폭스콘 역시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30% 증가하는 등 강한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AI 인프라 확대에 따른 서버 수요 증가가 주요 요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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