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안현민 햄스트링 부상, KT 비상

강선원 기자

KT의 간판스타 안현민(23)이 가장 아쉬운 순간에 다쳤다.

1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전 6회초, 좌전안타를 친 안현민이 1루를 돌던 중 오른쪽 햄스트링에 부상을 당해 중도교체됐다. 당시 KT가 6-0으로 대승을 거두고 있던 여유로운 상황이어서 더욱 아쉬움을 남겼다.

안현민은 부상 직후 한참 동안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주저앉았고, 코칭스태프의 부축을 받으며 덕아웃으로 향했다. 곧바로 배정대가 대주자로 투입됐고, 최원준이 수비 변경으로 들어갔다.

덕아웃에서 아이싱 치료를 받은 안현민은 16일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검진 결과에 따라 KT의 시즌 운명이 좌우될 수 있어 구단과 팬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안현민은 작년 112경기에 출장해 타율 0.334, 22홈런, 80타점을 기록하며 신인상과 골든글러브를 동시에 수상한 KT의 핵심 타자다. 올 시즌에도 13경기에서 타율 0.347, 3홈런, 11타점으로 맹타를 과시해왔다.

부상 당일에도 3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팀 승리를 견인하던 중이어서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무리할 필요가 없던 상황에서 발생한 불의의 부상이라는 점에서 아쉬움이 크다.

차세대 국가대표 중심타자로 성장한 안현민의 공백이 KT 시즌에 미칠 파장이 주목되는 가운데, 빠른 회복을 통한 복귀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안현민#햄스트링#부상#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