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재숙의 남편 이준행씨가 속초 앞바다 실종사고에서 70대 선장을 발견한 공로로 해양경찰 감사장을 받았다.
속초해양경찰서는 16일 청사 회의실에서 이준행씨와 민간 구조대원 3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8일 오후 2시께 속초 대포항 동쪽 1㎞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사고 수색작업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실종된 70대 선장을 발견하는 데 기여했다.
이준행씨는 당시 수심 20m 지점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선장을 직접 인양했다. 선장은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이우수 속초해경서장은 "생업을 뒤로한 채 위험한 수색작업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실종자 가족의 마음을 헤아려준 숭고한 행동"이라고 평가했다.
구조작업은 사고 발생 후 양양 물치항과 속초 대포항 일대에서 민·관 합동으로 진행됐다. 해경과 민간 구조대가 협력해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기울였다.
하재숙은 당시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애도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이번 사례는 해양안전을 위한 민·관 협력의 모범적 사례"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해양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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