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이 취임 11년 만에 세월호 참사 11주기 기억식에 참석해 무거운 책임감을 표명했다. 또한, 영국과 프랑스가 주도하는 호르무즈 해협 통항 관련 국제회의 참석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임을 밝혔다.
이 대통령이 취임 11년 만에 세월호 참사 11주기 기억식에 참석하여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유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했다. 16일, 대통령은 추도사에서 "또 4월 16일이 찾아왔다. 매년 이맘때가 되면 말로 담아내기 어려운 마음과 마주하게 된다"며 "12년이 흘렀지만 그날의 기억은 여전히 어제 일처럼 선명하게 각인돼 있다"고 밝혔다. 이는 대통령으로서 세월호 참사에 대한 깊은 책임감을 드러낸 발언으로 해석된다. 대통령은 "무거운 책임감을 통감하며, 그날의 아픔과 슬픔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약속했다. 이번 참석은 과거와 다른, 세월호 참사에 대한 국가적 책임과 애도를 더욱 분명히 하는 상징적인 행보로 평가받고 있다.
▲ 세월호 참사 11주기, 이 대통령의 무게 있는 메시지
대통령의 이번 세월호 기억식 참석은 이전 정부들과는 차별화된 행보를 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역대 대통령들은 11년간 세월호 기억식에 직접 참석하지 않았던 바, 이 대통령의 이번 결정은 세월호 참사에 대한 국가적 책임감을 더욱 강조하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대통령은 추도사를 통해 유가족들의 아픔에 공감하며, 잊지 않겠다는 다짐을 재확인했다. 이는 참사 이후 1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남아있는 사회적 상처를 치유하고,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데 국가가 더욱 깊이 관여해야 한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안전한 사회 시스템 구축과 재발 방지를 위한 정부의 지속적인 노력을 촉구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
▲ 호르무즈 해협 안정화 노력 동참 의지
이 대통령은 국제 사회의 주요 현안에도 적극적인 참여 의사를 보였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16일, 영국과 프랑스 정상이 공동 주최하는 호르무즈 해협 통항 관련 화상 국제회의에 이 대통령이 참석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의는 70여 개국이 초청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오는 17일 개최될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롭고 안전한 통항은 우리 국익에도 중요한 사안"이라며, "유사한 입장을 가진 국가들과 함께 논의에 참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중요성과 해상 물류 통로의 안정성이 갖는 국제 경제적 파급력을 고려한 결정으로, 한국의 외교적 지평을 넓히려는 의지를 보여준다.
▲ 향후 외교 행보 전망
한편, 이 대통령은 오는 19일부터 5박 6일간 인도와 베트남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순방은 고속 성장 중인 두 국가와의 다양한 핵심 산업 분야에서의 전략적 협력을 고도화하는 데 집중될 것으로 알려졌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16일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의 인도·베트남 순방 일정을 발표하며, 이번 방문이 양국과의 실질적인 협력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대외적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 속에서, 경제 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정부의 전략적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또한, 이 대통령은 과거 '대장동 사건' 관련 검찰 조사를 받은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에 대한 수사가 정당했는지에 대한 질문에 "수사의 ABC"라고 답하며, 법 집행의 원칙을 재확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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