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두산로보틱스, 엔비디아 AI대회 1위

심명섭 기자

세계적 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인정한 로봇 기술력을 가진 두산로보틱스, 하지만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가 있다.

두산로보틱스가 엔비디아가 올해 처음 개최한 물리 AI 실전형 개발 경진 프로그램 '코스모스 쿡오프(Cosmos Cookoff)'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로보틱스, 자율시스템, 비전 AI 워크플로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들이 기술력을 겨루는 무대였다. 두산로보틱스는 이 경쟁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AI 로봇 기술력을 대외적으로 입증했다.

특히 엔비디아가 올해 첫 개최한 대회에서 1위를 달성한 것은 두산로보틱스의 기술 경쟁력이 글로벌 수준임을 보여주는 상징적 의미가 크다. AI 분야 선도 기업인 엔비디아가 직접 주관한 대회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뛰어난 기술력과 달리 수익성 개선은 여전한 과제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해에도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등 10년간 이어진 적자 탈출이 시급한 상황이다. 기술력 vs 수익성의 극명한 대조를 보이고 있는 셈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수상 성과를 바탕으로 두산로보틱스가 북미 시장 확대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글로벌 AI 대회 1위라는 권위 있는 성과가 해외 진출의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수상을 발판으로 AI 솔루션 사업 강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다. 기술력 입증을 통해 숙원인 흑자 전환을 이뤄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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