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트럼프 "美-이란 휴전연장 가능성 매우 낮아"

강선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 이란과의 2주간 휴전 종료를 앞두고 연장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밝히며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지속하겠다는 강경 입장을 재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현재 진행 중인 협상에서 의미 있는 진전이 없는 상황"이라며 "휴전 연장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직접 언급했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 2주간 임시 휴전에 합의했으나 핵심 쟁점들에 대한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휴전 기간은 곧 종료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양측이 합의에 도달할 때까지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명확히 밝혔다. 이는 글로벌 원유 공급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이 당분간 차단 상태를 지속할 것임을 의미한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 수송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전략적 요충지로, 봉쇄 지속은 국제 에너지 시장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미-이란 협상에서는 핵 프로그램과 경제 제재 해제 조건을 둘러싼 입장차가 여전히 큰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으로 미-이란 갈등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이에 따른 중동 지역 불안정성 심화와 글로벌 에너지 안보 위기가 지속될 전망이다.

국제사회는 양측의 협상 재개와 타협점 모색을 촉구하고 있으나, 현재로서는 뚜렷한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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