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 청천면 송면지구가 농림축산식품부 '논 범용화 용수공급체계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135억 원을 투입해 120ha 규모의 용수 공급 시설을 조성하며, 벼 중심 농업에서 고소득 원예작물 재배로의 전환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충북 괴산군 청천면 송면지구가 농림축산식품부의 '논 범용화 용수공급체계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지역 농업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이 사업은 총 13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120ha 규모의 농지에 용수 공급 체계를 새롭게 구축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기존의 벼 중심 단일 작물 재배 방식에서 벗어나, 시설 원예작물 등 다양한 고소득 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이번 선정은 괴산군이 미래 농업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 괴산 송면지구
이번 논 범용화 용수공급체계 구축사업은 단순히 물을 공급하는 것을 넘어, 농업 생산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둔다. 사업 계획에 따르면, 양수장과 가압장이 신설되어 안정적인 물 공급을 보장하며, 정수 처리시설과 저수조 또한 조성되어 용수의 질과 양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이러한 인프라 확충은 기존 논의 범용성을 높여 다양한 작물 재배에 적합한 토지로 변모시키는 데 필수적이다. 특히, 기후 변화와 소비 트렌드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다각적인 영농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 사업의 배경에는 벼 재배 의존도가 높은 국내 농업의 구조적 한계와 농가 소득 정체 문제가 자리 잡고 있다. 단일 작물 재배는 시장 변동성에 취약하며, 농업 생산성 향상에도 제약을 가져왔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논 범용화'를 통해 경지 이용률을 높이고, 단위 면적당 부가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작목 전환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있다. 괴산군 송면지구의 선정은 이러한 국가적 농업 정책 방향과 궤를 같이하며, 지역 특성에 맞는 고소득 작물 재배 모델을 구축하는 선도적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135억 규모 용수공급체계 구축
새로운 용수 공급 체계가 구축되면, 송면지구 농민들은 수박, 오이 등 시장 수요가 높고 부가가치가 큰 시설 원예작물의 이모작이 가능해진다. 이는 농업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고, 연중 안정적인 소득을 창출하는 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기존에는 물 공급의 제약이나 특정 작물 재배에 최적화된 환경으로 인해 작목 선택의 폭이 좁았으나, 이번 사업을 통해 농민들은 보다 자유롭게 시장 상황과 자신의 영농 계획에 맞춰 작물을 선택하고 재배할 수 있게 된다. 고소득 작물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 확충은 농가 경제에 직접적인 긍정적 영향을 미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농업의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작목 전환을 넘어, 지역 농업 생태계 전반의 혁신을 의미한다. 시설 재배 기술 도입과 함께 스마트팜 기술 연계 가능성도 열려, 첨단 농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다. 이는 젊은 인력의 농업 유입을 촉진하고, 농업 전문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또한,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통해 지역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유통 및 판매 경로를 다각화하는 등 농업의 전후방 산업 발전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분석된다.
▲ 벼 중심 농업 탈피
송인헌 괴산군수는 이번 사업 선정에 대해 "시설재배 중심의 영농체계 전환을 통해 농가소득 증가와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괴산군이 단순한 농업 생산을 넘어, 지속 가능한 농업 모델을 구축하고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 시설재배는 기후 변화에 따른 재배 환경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생산량과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어 안정적인 농업 경영에 필수적인 요소로 꼽힌다.
궁극적으로 이 사업은 괴산군 농업의 구조적 개선을 통해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고소득 작물 재배 확대를 통한 농가 소득 증대는 물론, 농촌 지역의 활력 증진과 인구 유출 방지에도 기여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 괴산군은 이번 사업을 발판 삼아 스마트 농업과 친환경 농업을 접목하여 전국적인 선도 농업 지역으로 발돋움하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이는 농업의 미래를 위한 투자이자,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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