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한신공영, 국립서울현충원 묘역 정화 봉사 12년째 지속… 기업의 실천적 보훈 경영 확산

음영태 기자
한신공영, 국립서울현충원 묘역 정화 봉사 12년째 지속… 기업의 실천적 보훈 경영 확산
©연합뉴스

 

한신공영이 임직원과 가족들로 구성된 봉사단을 통해 국립서울현충원에서 12년 연속 묘역 정화 활동을 펼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고 있다. 이번 활동은 6·25 전사자와 독립유공자 묘역을 정비하는 정례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16일 진행되었다. 한신공영은 이를 통해 보훈 정신을 기리고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는 보수적 가치 경영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다.

한신공영은 사내 임직원 및 그 가족들로 조직된 '한신孝(효)플러스봉사단'을 주축으로 국립서울현충원 묘역 정화 봉사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는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12년째를 맞이한 회사의 대표적인 장기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자리 잡았다. 단순한 일회성 행사를 넘어 기업 구성원이 직접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실천적 보훈 활동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는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단원들은 6·25 전사자와 독립유공자가 잠든 묘역 일대를 돌며 전반적인 환경 정비 작업을 수행했다. 봉사단은 묘역 정화를 시작으로 낡은 화환을 수거하고 화병을 정리하며 묘비 닦기 등의 작업을 세심하게 진행했다. 이러한 활동은 국토 수호를 위해 헌신한 이들에 대한 예우를 다하고 국립묘지의 경건한 분위기를 유지하는 데 실질적인 기여를 했다.

한신공영 측은 기업의 뿌리가 국가와 사회의 안정에 있다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이 같은 활동을 십 년 넘게 정례화해 왔다. 건설 업계 내에서도 동일한 장소에서 12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변함없이 봉사를 이어가는 사례는 매우 드문 것으로 평가된다. 회사는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 정기적인 방문을 지속하며 진정성 있는 봉사 문화를 조직 내부에 정착시켰다.

봉사단에 참여한 임직원 가족들은 묘역 정비 과정에서 국가 역사를 되새기며 세대 간 가치 공유의 시간을 가졌다. '한신孝(효)플러스봉사단'이라는 명칭에 걸맞게 효와 보훈의 가치를 결합하여 가족 단위의 참여를 독려한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방식은 임직원 개인의 자부심을 높일 뿐만 아니라 기업의 사회적 신뢰를 구축하는 강력한 무형의 자산이 된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호국영령의 뜻을 기리는 과정에서 기업의 공적 역할을 다시금 확인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묘역 정화 활동을 포함해 우리 사회의 기초를 지키는 다양한 공헌 활동을 멈추지 않고 전개할 방침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발언은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가치 창출이 별개의 영역이 아님을 명확히 시사한다.

건설업의 특성을 살린 사회공헌은 지역 사회와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기업의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는 핵심적인 전략이다. 한신공영은 묘역 정화 활동 외에도 다양한 형태의 나눔을 통해 시장 경제 내에서의 책임 있는 주체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특히 보수적인 시장 질서 속에서도 윤리 경영과 사회적 책무를 강조하는 행보는 타 기업들에게도 긍정적인 자극이 된다.

일각에서는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이 단기적인 홍보 수단이나 이미지 쇄신용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비판적 시각을 제기하기도 한다. 하지만 12년이라는 축적된 시간은 그러한 우려를 불식시키며 활동의 진정성을 뒷받침하는 가장 강력한 증거로 작용한다. 자원봉사의 연속성이 확보되지 않을 경우 그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을 한신공영은 장기적인 실천으로 극복해 낸 셈이다.

묘역 정화 활동은 단순히 환경을 깨끗이 하는 것을 넘어 국가적 정체성을 확립하고 보훈 문화를 확산하는 교육적 효과까지 거두고 있다. 봉사단원들이 닦아낸 묘비 하나하나에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으며 이는 기업 구성원들에게 공동체 의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된다. 이러한 정신적 가치의 공유는 조직의 결속력을 다지는 데 있어 그 어떤 경영 기법보다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향후 한신공영의 사회공헌 행보는 ESG 경영의 흐름과 맞물려 더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방향으로 진화할 전망이다. 기업이 창출한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는 방식 중에서도 보훈은 국가의 근간을 예우한다는 점에서 가장 보수적이면서도 가치 있는 선택으로 평가받는다. 12년의 전통을 가진 이 활동은 앞으로도 한신공영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CSR 모델로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한신공영의 현충원 봉사활동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일시적 자선이 아닌 지속적인 문화로 정착되어야 함을 증명하고 있다. 법치와 질서를 중시하는 보수적 가치관 아래 국가에 헌신한 이들을 잊지 않는 태도는 기업의 품격을 결정짓는 요소가 된다. 한신공영은 앞으로도 실천적 보훈을 통해 사회적 신뢰를 쌓고 이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경영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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