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 서비스 티빙의 회원 개인정보 유출 사고 여파로 CJ ENM 주가가 3%대 급락하며 연초 대비 41% 폭락한 3만9천350원에 거래돼 투자자들의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주가 하락의 직접적인 원인은 자회사 티빙에서 지난 06월 02일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다. 티빙 측은 신원 미상 해커가 개인정보 저장 데이터베이스(DB)에 비인가 접근하여 회원 ID, 성명, 생년월일, 전화번호, 이메일 등 일부 개인정보를 유출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회원들의 민감한 정보가 외부로 유출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한 보안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CJ ENM(035760) 주가는 전일 대비 3.44% 하락한 3만9천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한때 3만8천550원까지 밀리기도 하며 투자 심리가 극도로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더욱이 CJ ENM 주가는 올해 초 6만6천700원 대비 무려 41% 감소한 수준으로, 이번 티빙 사태가 투자자들의 매도세를 더욱 자극했음을 분석할 수 있다. 자회사의 중대한 리스크가 모회사의 주가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미친 것이다.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이번 사고의 원인과 피해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 공동 조사에 착수했다. 유출 경위와 정확한 피해 범위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며,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도 관심이 쏠린다.
과기정통부와 KISA의 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파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CJ ENM과 티빙의 서비스 신뢰도 및 향후 사업 방향에 미칠 장기적 영향에 귀추가 주목된다. 디지털 시대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부각되며 기업의 책임론이 불거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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