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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초과이윤 배분, 기업 탈출 유발 우려"... 시장 질서와 국제 공조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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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삼성전자 등 주요 기업에서 불거진 초과이윤 배분 논쟁에 대해 기업 탈출과 투자 위축 가능성을 경고하며 신중한 접근을 촉구했다. 초과이윤은 노동자의 기여뿐만 아니라 투자자의 위험 감수와 국가적 지원이 결합된 결과물인 만큼, 국내 단독 도입보다는 국제적 기준 마련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초과세수 활용에 대해서도 채무 상환보다 미래 세대를 위한 잠재성장률 제고에 집중하겠다는 혁신 성장의 기조를 분명히 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통해 삼성전자를 비롯한 대형 사업장에서 전개되는 초과이윤 배분 논의가 국가 산업 정책 전반에 심각한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기업의 영업이익을 인위적으로 배분하라는 사회적 압력이 거세질 경우 국내 자본의 해외 이탈과 신규 투자 위축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대통령의 판단이다. 시장의 자율성을 존중하면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성급한 제도화보다는 신중한 정책적 검토를 우선시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삼성전자 등에서 발생한 영업이익률 기반의 노사 갈등은 과거의 임금 인상 요구와는 차원이 다른 경영권 및 수익 배분의 문제로 비화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과거에는 상상하기 어려웠던 초과이윤 분배 요구가 등장한 현실을 언급하며 이를 국가적 차원의 핵심 의제로 규정했다. 이러한 요구가 법적 혹은 제도적 강제성을 띠게 될 경우 기업들이 한국 시장을 떠나 규제가 적은 해외로 생산 기지를 이전하는 '기업 탈출' 현상이 가속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기저에 깔려 있다.

초과이윤의 형성 과정에 대한 정의를 명확히 함으로써 특정 집단의 이익 독점 주장에 경종을 울렸다. 이 대통령은 초과이윤 속에 노동자의 헌신뿐만 아니라 주주들의 위험 감수와 투자 몫, 그리고 보조금을 지원해 준 국민의 기여가 혼재되어 있음을 지적했다. 기업의 성과를 단순히 노사 간의 전유물로 보지 않고 투자자와 국가 전체의 자산으로 인식해야 한다는 시장 경제의 기본 원칙을 재확인한 셈이다.

한국이 국제적 흐름과 동떨어진 독자적인 초과이윤 배분 모델을 도입할 경우 글로벌 투자 유치 경쟁에서 심각한 열위에 처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었다. 이 대통령은 우리나라만 먼저 이러한 제도를 도입하면 글로벌 기업들이 한국 내 투자를 망설이거나 중단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하며 국제적 정합성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한국 기업의 입지를 약화시키고 장기적으로 국가 경제의 성장 동력을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한다.

다만 초과이윤 배분 문제가 시대적 변화에 따라 피할 수 없는 현실적인 주제가 되었음을 인정하며 글로벌 공조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 문제가 국내 논쟁으로만 끝날 사안이 아니며 머지않아 세계적인 공통 의제로 부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 기업에만 가혹한 잣대를 적용하기보다는 국제 사회와의 긴밀한 논의를 통해 보편타당한 기준을 마련하는 것이 실익이 크다는 판단이다.

재정 운용 방식에 있어서는 초과세수를 단순한 국가 채무 상환에 투입하기보다 국가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는 투자 재원으로 활용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빚을 갚는 것만이 절대적 선이라는 경직된 사고에서 벗어나 잠재성장률을 키우고 미래 세대를 위한 기반을 닦는 데 예산을 우선 투입해야 한다는 논리다. 이는 단기적인 재정 건전성 지표에 매몰되기보다 장기적인 경제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국정 운영 철학을 보여준다.

대통령은 기자회견 중 "한국에서 영업이익률이 높으면 일부를 떼내라는 사회적 압력이 있다면 투자를 망설이지 않겠나"라고 반문하며 시장 원리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또한 초과세수 활용에 대해서도 "빚이 없는 게 절대 진리는 아니다"라며 효율적인 자원 배분을 통한 국가 혁신을 최우선 순위에 두었다. 이러한 발언은 규제보다는 성장을, 기계적 분배보다는 혁신을 중시하는 보수적 경제 가치를 명확히 한 것으로 평가된다.

노동계와 일부 전문가들은 기업의 과도한 이익 독점이 사회적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내수 경제의 활력을 저해한다는 비판적 시각을 견지하고 있다. 초과이윤의 적절한 사회적 환수가 오히려 공동체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돕는 안전장치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정부는 기업의 자율적 투자 의지를 꺾지 않는 범위 내에서의 자발적 합의와 국제적 기준 준수가 우선이라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향후 정부는 초과이윤 배분과 관련한 국제 기구의 논의 동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국내 산업계와의 소통 채널을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기업의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지 않으면서도 노사 간의 합리적인 이익 공유 모델을 모색하는 복잡한 정책 과제가 정부의 시험대에 올랐다. 미래 세대를 위한 공격적 투자와 시장 질서 확립 사이의 균형점을 찾는 것이 취임 2년 차 경제 정책의 핵심 성패를 가를 전망이다.

국가 산업 정책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불필요한 규제 도입을 억제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이 언급한 '신중한 접근'은 결국 시장의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예측 가능한 경영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약속과 맞닿아 있다.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정책 설계를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 유출을 방지하고 외자 유치를 촉진하는 방향으로 정책 기조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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