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참패의 여파 속에서 국민의힘 신임 원내사령탑에 오른 정점식(3선, 통영·고성) 의원이 당 쇄신·통합은 물론 거대 여당과의 대여 투쟁이라는 삼중 난제에 직면하며 비상한 시험대에 올랐다.
정점식 신임 원내대표의 어깨를 짓누르는 첫 번째 과제는 당 쇄신과 통합이다. 6·3 지방선거 참패 이후 장동혁 현 대표의 거취와 무소속 한동훈 의원(부산 북갑)의 복당 문제가 핵심으로 떠올랐다. 비당권파는 물론, 이번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했던 3인 모두 장 대표의 사퇴 필요성에 공감하며 당내 갈등은 더욱 깊어지는 양상이다.
정 원내대표는 장 대표 거취 문제에 대해 「당내 집단지성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으며, 한 의원의 복당에 대해서는 「본인 의사뿐 아니라 당 내부에서 의원들의 충분한 의견 수렴 절차를 통해 결정해야 할 문제」라고 언급하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국민의힘은 현재 110명 의원들의 단일대오 구축이 시급한 상황이다.
당내 갈등의 뿌리는 2024년 '12·3 비상계엄'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사태, 그리고 이재명 정부 출범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과정에서 불거진 '장·한 갈등'은 '절윤(絶尹) 선언문' 채택과 비대위 구성 주도 요구 등으로 이어지며 당내 분열을 심화시켰다. 정 원내대표는 이러한 깊은 갈등을 봉합하고 당을 쇄신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안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