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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아시아 최초' 153억…EU와 AI 동맹 '격상'

이재명 대통령의 벨기에 및 유럽연합(EU) 국빈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EU가 과학기술 및 인공지능(AI)·디지털 분야 협력의 새 장을 열었으며, 지난해 '아시아 최초'로 참여한 유럽 최대 연구혁신 프로그램 '호라이즌 유럽'에서 이미 153억 원 상당의 연구비 수주가 예상되는 등 첫해부터 강력한 협력 시너지를 입증하며 주목받고 있다.

2026년 06월 1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이재명 대통령의 벨기에 및 유럽연합(EU) 국빈 방문을 계기로 과학기술, 인공지능(AI), 디지털 분야 협력을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벨기에 현지에서 예카테리나 자하리예바 EU 스타트업·연구혁신 집행위원과 만나 양측의 협력 강화 방안을 심도 깊게 논의했다.

이번 면담에서 양측은 한국이 지난해 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참여한 유럽 최대 연구혁신 프로그램 '호라이즌 유럽'의 첫해 성과를 확인했다. 현재 33개 국내 연구팀이 이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고 있으며, 이미 15개 협약 완료 과제에서 885만 유로(약 153억 원)의 연구비 수주가 예상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였다. 자하리예바 집행위원은 차기 프로그램에서도 한국의 준회원국 참여 지속 필요성에 '높은 관심'을 표명하며 한국의 선도적 위치를 강조했다.

韓, '아시아 최초' 153억…EU와 AI 동맹 '격상'
[사진=연합뉴스]

배 부총리는 AI 기반 과학기술 혁신을 위한 협력 확대를 제안했다. 특히 국가과학AI연구센터(NAIS)를 기반으로 한 AI 활용 연구 및 과학데이터 공유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첨단바이오 및 양자 기술 분야의 공동연구 확대 필요성도 역설하며 미래 핵심 기술 분야에서의 시너지를 강조했다.

양측은 이공계 연구자 인력교류 확대에도 뜻을 모았다. 배 부총리는 유럽연구위원회(ERC) 인력교류 강화를 촉구했으며, 마리퀴리 액션프로그램 등을 통한 우수 연구자 교류 계획도 논의되었다. 배 부총리는 벨기에 루벤에 위치한 세계적인 반도체 연구소 아이멕(IMEC)에 근무하는 한인 연구자들과 만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그는 첨단 기술 현장에서 활약하는 한국 연구자들을 격려하고, 유럽 내 한국 과학기술 인재 네트워크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한국과 EU의 전략적 기술협력 확대는 한국이 글로벌 과학기술 강국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미래 핵심 기술 분야에서 유럽과 시너지를 창출하여 세계적 혁신을 선도할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통해 양측의 인적, 기술적 교류가 활발해져 상호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긍정적 메시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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