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17만㎡ 연꽃 장관! 울산 회야댐 '비밀의 숲' 시민 품으로

울산 시민들의 숨겨진 보물로 불리던 회야댐 상류 생태습지가 17만여㎡에 달하는 연꽃과 갈대밭의 압도적인 장관을 선보이고자 오는 7월 21일부터 시민들에게 한시적으로 개방된다. 평소 엄격히 통제되던 상수원 보호구역이기에, 사람 손길 닿지 않은 태고의 자연을 직접 경험할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탐방 행사는 7월 21일부터 8월 14일까지 진행되며,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 회야정수사업소가 주최한다. 탐방은 울주군 웅촌면 대복동천로 269-67 일원에서 출발한다.

탐방 코스는 출발지에서 왕복 3km이며, 약 3시간이 소요된다. 상수원 보호를 위해 1일 1회, 100명으로 탐방 인원이 엄격히 제한되며, 운영 시간은 오전 8시 30분부터 낮 12시 30분까지다. 참가자들은 생태해설사와 동행하여 울창한 숲과 옛 통천마을의 변화, 그리고 습지의 수질 정화 역할 등 심층적인 설명을 들을 수 있다.

회야댐 생태습지는 약 5만㎡ 규모의 연꽃 군락과 12만3천㎡에 이르는 부들, 갈대밭이 어우러져 총 17만3천㎡에 달하는 광활한 장관을 이룬다. 이곳은 단순한 자연 경관을 넘어, 수질 정화 기능을 위해 조성된 습지로서 상수원 보호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17만㎡ 연꽃 장관! 울산 회야댐 '비밀의 숲' 시민 품으로
[사진=연합뉴스]

탐방 참가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 이상 학생 및 일반 시민(타지역 거주자 포함)이다. 신청은 오는 7월 13일 오전 10시부터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회야정수사업소 관계자는 「회야댐은 상수원 보호가 최우선인 제한 구역이지만, 울산 수돗물에 대한 신뢰와 생태 환경 가치를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탐방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엄격한 보호 속에 지켜온 상수원의 가치를 시민과 함께 나누려는 울산시의 의지를 보여준다.

이번 회야댐 생태습지 탐방은 단순히 아름다운 자연을 즐기는 것을 넘어, 시민들이 소중한 상수원의 가치와 깨끗한 생태 환경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고 인식하는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수원 보호와 생태 보존이라는 두 가지 중요한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려는 울산시의 노력이 지속적인 생태환경 보존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치/사회

정치/사회

기업/산업

경제

국내 증시

부동산

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