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무방비로 노출된 노후 영구임대주택 12만7천942가구에 대한 에어컨 설치가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대전 중구)의 적극적인 제안으로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겨진 2027년까지 완료돼, 여름철 온열질환 위험에 시달리던 취약계층의 주거 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2026년 7월 10일 박용갑 의원이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노후 영구임대주택의 에어컨 설치율은 56.6%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는 신축 영구임대주택에 에어컨이 의무적으로 설치되는 것과는 극명한 대조를 이루며, 폭염 시 취약계층이 겪는 어려움을 가중시켜 왔다. 당초 2028년 완료를 목표로 추진되던 에어컨 설치 사업의 조기 완료는 이러한 주거 불균형 해소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이번 정책 변화의 계기는 지난해(2025년) 7월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대전역 쪽방촌을 방문한 이후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쪽방촌 방문 이후 구성된 ‘공공임대 공실개선 미니정책 태스크포스(TF)’에 참여한 박용갑 의원은 노후 주택 에어컨 조기 설치를 강력히 제안했다. 박 의원의 이러한 적극적인 활동은 해당 제안이 LH 공식 추진 과제로 반영되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LH는 이번 계획 단축을 위해 기존 발주 물량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2025년 3만7천548대, 2026년 1만4천94대, 그리고 2027년에는 1만5천421대의 에어컨 발주 물량을 추가로 확보할 방침이다. 이로써 총 12만7천942가구에 대한 에어컨 설치 사업이 계획보다 1년 이른 2027년까지 모두 완료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