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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LS, 전력 인프라·이차전지 기대감에 30만원대 돌파 '활활'

LS 주가 차트
[차트=네이버 금융]

LS(006260) 주가가 이날 장중 7%대 급등하며 30만원선을 돌파했다. 오후 1시 20분 현재 LS는 전일 대비 2만 2000원(7.73%) 오른 30만 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와 이차전지 소재 사업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LS(006260)는 장 초반부터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 30만원대 박스권을 시원하게 뚫어냈다. 특별한 호재성 공시나 뉴스가 없는 상황에서 주가 급등은 최근 시장의 주요 관심사인 전력 인프라 및 신재생에너지 전환 테마에 LS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가 완벽하게 부합한다는 인식이 확산된 결과로 분석된다.

2026년 현재 전 세계는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있으며, 이는 노후 전력망 교체 및 신규 인프라 건설 수요로 직결되고 있다. LS그룹의 핵심 자회사인 LS전선은 해상풍력발전용 해저케이블과 초고압 케이블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주요 국가의 인프라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수주 잔고를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 특히 북미와 유럽 등 선진 시장에서의 대규모 전력 인프라 투자 계획이 가시화되면서 LS전선의 성장 기대감이 그룹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 다른 주력 자회사인 LS일렉트릭은 스마트 그리드 솔루션,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차 충전 인프라 등 미래 전력 시스템의 핵심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글로벌 스마트 공장 구축 가속화와 자동화 솔루션 수요 증가도 LS일렉트릭의 실적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LS MnM(구 LS-Nikko동제련)은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고순도 동박 원료를 공급하며 이차전지 밸류체인 내에서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2026년 들어 이차전지 시장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LS MnM의 안정적인 원료 공급 역량이 LS그룹 전체의 가치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의 동반 순매수가 이날 주가 상승을 강하게 뒷받침했다. 특히 외국인은 장중 상당한 물량을 순매수하며 LS의 중장기 성장 가능성에 무게를 싣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단기적인 이슈보다는 기업의 본질적인 가치와 미래 성장성에 대한 베팅으로 해석할 수 있다. 기술적 분석상으로는 30만원 저항선을 강하게 돌파하며 새로운 상승 추세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이날 급증한 거래량 역시 매수세의 신뢰도를 높이는 긍정적인 요인이다.

다만, 단기 급등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과 차익 실현 욕구 증가는 경계해야 할 부분이다. LS의 주가는 올해 들어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왔으며, 이날 급등으로 인해 고점 인식과 함께 단기 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일부 시장 전문가들은 글로벌 경기 둔화 가능성과 전방 산업의 투자 집행 속도 조절 가능성도 잠재적 리스크로 지목하며, 무리한 추격 매수보다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LS그룹이 주력 사업인 전력 인프라 및 산업 자동화 분야에서 확고한 경쟁력을 유지하는 가운데, 이차전지 소재와 해상풍력 등 신성장 동력을 성공적으로 확보하며 2026년 이후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다만, 급격한 주가 상승 이후에는 투자자들의 이성적인 판단이 중요하며, 기업의 실적 성장세가 주가 상승을 뒷받침하는지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향후 LS의 주가 흐름은 30만원 초반대 지지 여부와 외국인·기관의 수급 동향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인프라 투자 확대와 신재생에너지 전환 가속화 기조가 LS그룹의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LS전선과 LS일렉트릭의 해외 수주 성과, LS MnM의 이차전지 소재 사업 확장 등 구체적인 성장 모멘텀 확보 여부가 주가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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