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방어진 앞바다에서 조업 중이던 60대 선장이 우연히 그물에 걸린 길이 7.3m, 무게 3.2t에 달하는 초대형 밍크고래를 혼획, 불법 포획 정황이 없어 처리확인서를 발급받은 뒤 위판장에서 7천100만원이라는 '대박'을 터뜨렸다.
오늘(25일)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어제(24일) 오후 7시 30분께 울산 동구 방어진항 남동쪽 약 37㎞ 해상에서 60대 어선 선장 A씨가 조업 중 희귀한 발견을 했다. 어구를 끌어 올리던 A씨는 그물에 걸린 엄청난 크기의 해양 생명체를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확인 결과 이는 다름 아닌 초대형 밍크고래였다.
혼획된 고래는 압도적인 크기를 자랑했다. 수컷 밍크고래로 밝혀진 이 고래는 길이 7.3m, 둘레 3m에 달했으며, 무게는 약 3.2t에 육박했다. 이는 성인 남성 수십 명의 몸무게를 합친 것과 맞먹는 규모로, 바다에서 건져 올리기조차 쉽지 않은 거대한 생명체였다. 이처럼 희귀한 대형 밍크고래의 혼획은 어민들 사이에서도 좀처럼 보기 드문 일로 알려졌다.
A씨는 발견 즉시 울산해양경찰서에 신고하며 법적 절차를 준수했다. 현장에 신속히 출동한 울산해양경찰서 대원들은 고래의 혼획 경위와 상태를 면밀히 조사했다. 특히 고래 몸통에 작살이나 창살 등 불법 포획 도구 사용 흔적이 있는지 철저히 확인했으며, 그 결과 어떠한 불법 포획 정황도 발견되지 않았다. 해양경찰은 「고래자원의 보존과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A씨에게 고래류 처리확인서를 발급하며 이번 혼획이 합법적이었음을 공식 확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