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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교육청 첫 '광주근현대사' 승인…광주일고 교육 선도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출범 이래 첫 교육감 인정도서가 탄생했다. 2026년 7월 28일, 광주제일고등학교와 조선대학교가 1년여간 공동 개발한 '광주근현대사1' 교과서가 최종 승인됐다. 이로써 학생들은 지역 역사를 한국 근현대사의 맥락 속에서 체계적으로 탐구하며 올바른 역사의식을 함양할 새로운 교육의 장을 맞이하게 됐다.

이번 교과서 개발은 광주제일고가 자율형 공립고 2.0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했다. 광주일고는 학생들이 지역의 역사를 올바른 관점에서 이해하고, 이를 통해 건전한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핵심 목표로 삼았다.

교과서 개발에는 1년여의 시간이 소요됐다. 조선대학교 이정선 교수를 대표 집필자로, 지역 대학 교수진과 광주일고 역사 교사들이 참여해 전문성과 현장성을 겸비한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광주근현대사1'은 2022 개정 교육 과정에 맞춰 의병전쟁, 3·1운동, 광주학생독립운동,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등 광주 지역의 주요 역사적 사건들을 한국 근현대사 전개 과정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기술했다. 또한, 사료, 지도, 사진 등 풍부한 자료와 학생 참여형 활동 코너(질문, 탐구활동, 토의·토론 등)를 마련하여 학습의 깊이와 흥미를 더했다.

통합교육청 첫 '광주근현대사' 승인…광주일고 교육 선도
[사진=연합뉴스]

새롭게 승인된 교과서는 광주제일고 2학년 정규 교육과정인 '광주근현대사' 수업(1·2학기 각 2학점)에 활용될 예정이다. 현재 개발 중인 2학년 2학기용 '광주근현대사2' 교과서 또한 조만간 마무리될 계획이다.

이규연 광주제일고 교장은 「사실과 사료에 기반해 역사를 균형 있게 이해하는 것은 과거를 성찰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이번 교과서가 학생들이 균형 잡힌 역사관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광주근현대사1' 교과서는 광주 지역 학생들이 자신들의 뿌리를 깊이 이해하고, 한국 근현대사의 큰 흐름 속에서 지역사의 의미를 찾아가는 데 중요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근현대사2' 교과서 개발 완료와 더불어 지역 교육의 질을 한층 더 높이고,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과 건전한 역사 인식을 함양하는 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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