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재직자 970명의 회사 평가에서 경영진 항목이 5점 만점에 평균 2.46점을 기록하며 5개 세부 항목 중 최하위를 차지, 경영진에 대한 깊은 불신이 드러났다.
이는 2025년 1월부터 2026년 5월까지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남겨진 재직자 평가를 분석한 결과이다. 전체 평점은 3.13점이었으며, 반면 커리어 향상 항목은 3.23점으로 최고점을 얻어 경영진 평가와 극명한 대비를 이뤘다. 다른 세부 항목별 점수는 사내 문화 2.73점, 업무와 삶의 균형 2.87점, 급여·복지 2.91점 순이었다.
특히 2025년 11월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태는 경영진 평가를 급락시킨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해당 사태 직후인 12월, 경영진 평가는 조사 기간 최저치인 2.08점까지 떨어졌다. 같은 시기 쿠팡 관련 검색량은 2025년 11월 1만7천723회에서 12월 6만9천299회로 약 3.9배 폭증하며 재직자 및 대중의 높은 관심을 방증했다. 2025년 12월 블라인드 월간 활성 이용자(MAU) 비율 역시 72.2%에 달해 사용자들의 높은 활동률을 보였다.
블라인드 데이터 애널리스트는 ''사고 자체뿐 아니라 이후 대응 과정이 경영진에 대한 재직자 인식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대형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2026년에 들어 점수와 관심도가 다소 소강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2점대 초중반에 머무는 경영진 평가는 단순 사고를 넘어선 경영진의 위기 대응 능력과 조직 운영 전반에 대한 재직자들의 깊은 불신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