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영재단·수당재단(이사장: 김상홍 삼양그룹 명예회장)이 24일 서울시 종로구 연지동 소재 삼양그룹 본사 강당에서 2010년도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이들 재단은 이날 29개 대학에서 선발한 대학생 86명과 고등학생 60명 등 146명에게 장학증서와 함께 총 6억7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어려운 형편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학생 가운데 학교 추천을 받아 서류 심사를 통해 선발됐다.
한편 양영재단은 1939년 삼양그룹 창업자인 수당 김연수 회장이 설립했고, 수당재단은 1968년 김연수 회장과 자녀들이 설립했다. 수당재단은 '수당상'을 제정해 매년 5월 기초과학, 응용과학, 인문사회 분야에서 업적을 이룬 사람을 선정해 총 3억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