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국토해양부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등 주요 국내항공사와 항공부문 온실가스 감축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맺게된 항공사들은 실행 가능한 감축목표를 설정하고, 세부적인 이행방안을 마련해 향후 1년간 감축활동을 진행한다.
특히 기내 서비스용품 경량화, 탑재연료 최적화 등 항공기 운항중량 최소화와 항공기와 엔진 성능향상, 최적운항속도 및 경제운항절차 적용 등을 통한 연료효율성 개선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감축 목표를 달성한 항공사에 '녹색항공사 표창' 수여 등 인센티브를 줄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항공사들이 온실가스 감축시스템을 구축, 향후 예상되는 의무 감축 등에 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