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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실질 GNI 0.5% 증가에 그쳐

[재경일보 김진규 기자] 올해 1분기 실질 국민총소득(GNI)이 0.5% 증가하는데 그쳐 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속보치와 같은 0.9%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1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전분기보다 0.5% 늘어난 351조 8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작년 1분기에도 0.5% 증가했지만 이번에는 더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김영환 한은 국민소득총괄팀 차장은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배당금 수입을 중심으로 감소한 영향도 있다"고 말했다.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은 한국 국민이 외국에서 노동, 자본 등 생산요소를 제공한 대가로 받은 소득에서 국내 외국인이 생산 활동에 참여해 번 소득을 뺀 것이다. 전분기 3조6천억원이었던 국외순수치요소소득은 올해 1분기 2조3천억원으로 줄었다.

그러나 명목 GNI는 371조6천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8% 늘고 작년 동기보다는 4.6% 증가했다.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줄었지만 명목 GDP가 같은 기간 2.2% 증가했기 때문이다.

같은기간 실질 GDP는 전분기보다 0.9% 성장해 속보치와 같았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석유제품, 금속제품, 전기 및 전자기기 등을 중심으로 2.2% 성장했고 건설업(1.2%), 서비스업(0.6%) 등도 증가했다.

그러나 농림어업은 4.4% 감소했으며 서비스업 가운데 음식 및 숙박도 0.9% 줄었다.

지출 측면에서 보면 건설투자가 5.1% 늘고 지식재산생산물투자(6.5%), 수출(1.5%) 등이 증가했다.

그러나 수입은 화학제품, 기계 및 장비를 중심으로 0.8% 줄고 설비투자는 기계류의 부진으로 1.9% 감소했다. 설비투자의 축소는 2012년 4분기(-3.3%) 이후 5개 분기 만에 처음이다.

저축률은 35.1%로 전분기(34.4%)보다 높고 국내 총투자율은 28.9%로 전분기(29.3%)보다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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