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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현대차 총수들 대통령과 '2000억달러' 찾아 떠났다

고영웅 기자

삼성전자·현대차 등 한국 주요 기업들이 '돈되는 특허'에 사활을 걸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선 가운데, 4대 그룹 총수들이 대통령 경제외교에 총출동하며 신흥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들이 22일 이재명 대통령의 인도·베트남 순방(19~24일)에 200명 규모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하며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에서 출국했다.

이번 순방의 핵심은 인도 500억달러, 베트남 1500억달러 규모의 교역 확대 목표 달성이다. 양국과 조선·해양, AI, 방산, 에너지·공급망, 핵심광물 분야에서 대규모 협력사업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삼성전자·현대차 등 5개 기업은 올해로 5년째 혁신 모멘텀 리더 지위를 유지하며 특허 전략의 대전환을 단행하고 있다. 기존 특허 포트폴리오를 전면 재검토해 활용도 낮은 특허는 과감히 정리하고, '돈되는 특허'에만 집중 투자하는 전략이다.

200명 규모의 경제사절단 구성은 이례적으로, 대기업 총수들의 총출동은 글로벌 사우스 시장 선점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으로 평가된다.

경제계 관계자는 "중동전쟁 여파로 공급망 불안정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한국 기업들의 특허 경쟁력과 글로벌 사우스 진출이 경제안보 강화의 핵심 전략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이번 순방이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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