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가 임박한 가운데, 서울 민심의 '족집게' 풍향계 역할을 하는 강동·중·양천 등 스윙 자치구에서 정원오(더불어민주당)와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치열한 유세 대결을 벌이며 표심 잡기에 나섰다.
서울시장 선거를 9일 앞둔 지난 24일,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스윙 자치구'로 불리는 강동구, 중구, 양천구 등에서 총력 유세전을 펼쳤다. 이들 지역은 과거 대선 및 보궐선거에서 서울 전체 득표율과 유사한 경향을 보여왔던 '스윙보터' 지역으로, 막판 표심의 향배를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로 평가된다.
정원오 후보는 오세훈 시장의 시정 운영에 대한 비판 공세를 이어갔다. 그는 오 시장을 향해 '주거난 책임론'을 제기하며 부동산 정책 실패를 꼬집었고, '재개발·재건축 무지'를 주장하며 민생 현안에 대한 이해 부족을 지적했다. 또한, 'GTX 삼성역사 철근 누락' 사태를 거론하며 '안전 불감증'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에 맞서 오세훈 후보는 정 후보의 이력을 문제 삼아 역공을 펼쳤다. 오 후보는 정 후보의 '성동구 재개발 일 처리 문제'를 거론하며 시정 운영 능력에 의문을 제기했고, 과거 '거짓말' 이력을 주장하며 후보의 도덕성을 공격했다. 특히 '부동산 표심'을 자극하며 민심 이반을 꾀하고, '절대 권력 견제'를 강조하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