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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값 5.8%↑ 폭등... 마트, 5년 만에 5,900원 수입 계란 푼다

고공행진하는 계란값으로 가계 부담이 커지자, 대형마트들이 미국산 계란 판매로 소비자 장바구니 안정화에 전격 나섰다.

이마트는 6월 20일부터 제주를 제외한 전국 모든 점포에서 미국산 계란 약 3만 판을 30구 기준 5,900원대에 1인 1판 한정으로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2021년 이후 약 5년 만에 이마트가 수입 계란 판매를 재개하는 것이다. 앞서 롯데슈퍼는 6월 13일부터 전국 점포에서 미국산 계란을 30구 5,900원대에 1인 2판 한정 판매를 시작했으며, 전날인 15일 기준 전체 물량인 7천판 가운데 95%가 소진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처럼 대형마트들이 수입 계란을 긴급히 투입하는 것은 치솟는 국내 계란값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6월 15일 기준 계란(특란 30구) 소매 가격은 7,441원으로, 마트에서 판매하는 수입 계란(5,900원대)보다 약 20%가량 저렴하다. 소비자들은 저렴한 수입 계란에 즉각적으로 반응하며 장바구니 부담 경감에 기대를 걸고 있다.

계란값 5.8%↑ 폭등... 마트, 5년 만에 5,900원 수입 계란 푼다
[사진=연합뉴스]

농림축산식품부 역시 계란 수급 불안정에 따른 가격 급등 상황에 대응해 계란 수입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 계란 소매 가격은 1년 전(7,033원)보다 5.8% 오르는 등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지난 4월 이미 태국산과 미국산 계란을 판매하며 가격 안정화에 동참한 바 있다.

대형마트들의 연이은 수입 계란 판매가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얼마나 경감시키고, 고공행진하는 국내 계란 시장의 가격 안정화에 실질적인 효과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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