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33년 만에 첫 연극 무대에 도전하는 베테랑 배우 차인표가 오늘(22일) 서울 종로구 예술가의집에서 열린 연극 '죽은 시인의 사회' 제작발표회에서 「제 세포가 다시 살아나는 느낌을 받고 있어요」라며 진한 감회를 드러냈다.
차인표는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그동안 잊고 지냈던 열정을 다시 발견한 듯 상기된 표정으로 소감을 전했다. 그와 함께 배우 연정훈 또한 데뷔 이래 첫 연극 무대에 올라 연기 변신을 예고하며 현장의 뜨거운 이목을 집중시켰다. 두 사람은 배우 오만석과 함께 국내 최초 공식 라이선스 연극인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핵심 인물인 존 찰스 키팅 역을 맡아 관객을 만난다.
차인표는 36년 전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를 보고 큰 감동을 받았던 기억을 떠올리며 연극 도전의 계기를 밝혔다. 그는 「연기자로서 제가 갇혀 있었던 틀에서 벗어나고자 했다」며 이번 작품이 자신에게 새로운 도약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 이는 비단 그뿐 아니라 인생의 중년에 접어든 이들에게도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전을 할 용기'를 주겠다는 그의 메시지로 해석된다.
조광화 연출은 키팅 선생의 「카르페 디엠(Carpe Diem), 현재를 즐겨라」라는 명대사를 언급하며, '이 작품은 오늘날 우리 사회가 직면한 교육 현실과 개인의 선택에 대해 깊이 생각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작자 김용관 프로듀서는 '원작의 깊이 있는 메시지를 연극 무대 위에 완벽하게 구현하고자 심혈을 기울였다'고 덧붙였다. 키팅 역의 오만석, 연정훈 외에도 닐 페리 역의 이재환(켄) 등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합류해 기대를 모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