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로 예정된 역사적인 제1차 한-중앙아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밑그림이 오늘(22일) 발표된 제3차 한-중앙아 싱크탱크 포럼에서 그려진다.
한국국제교류재단(KF) 한-중앙아협력포럼사무국은 타지키스탄 대통령 산하 전략연구센터(CSR)와 공동으로 오는 24~25일 타지키스탄 두샨베에서 '제3차 한-중앙아 싱크탱크 포럼'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오는 9월 예정된 제1차 한-중앙아 정상회의를 앞두고 열려, 정상회의의 핵심 의제 발굴과 정책 공감대 형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번 포럼은 단순한 학술 교류를 넘어, 한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타지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간의 미래 협력 방향을 구체화하고, 정상회의의 실질적인 성과를 위한 정책적 토대를 마련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24년 출범한 한-중앙아 싱크탱크 포럼은 양측 간 지속 가능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핵심 채널로 자리매김했다. 2024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제1차 포럼이 열렸으며, 2025년에는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제2차 포럼이 개최된 바 있다. 포럼은 매년 중앙아시아 주요국을 순회하며 역내 협력 의제를 심층적으로 논의해왔다.
[사진=연합뉴스]
제3차 포럼은 '글로벌 지정학 재편 속 한-중앙아 협력 비전'을 주제로, 4개 세션 및 정책 라운드테이블로 구성된다. 주요 논의 분야는 '글로벌 지정학 재편과 역내 협력 방향', '호혜적 경제 파트너십 구축 방안', '미래지향적 협력 확대 전략', '인적 교류 강화를 통한 상생 발전' 등이다. 특히, 핵심 광물, 물류, 에너지 등 전통적인 협력 분야는 물론, 인공지능(AI), 디지털 전환 등 첨단 미래 협력 분야까지 폭넓게 다뤄질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는 송기도 KF 이사장을 비롯해 하이리딘 우스몬조다 CSR 소장, 김용욱 KF 교류이사 등 한국 및 중앙아 5개국 주요 연구기관 소속 전문가 및 정부 관계자 30여 명이 참여한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등 각국을 대표하는 싱크탱크 인사들이 머리를 맞대고 실질적인 정책 제언을 도출할 계획이다.
포럼 종료 후에는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공동 정책건의서가 채택되며, 이는 각국 정부에 전달되어 9월 정상회의 의제에 반영될 전망이다. 김용욱 KF 교류이사는 「이번 포럼에서 도출될 정책 제언들이 9월에 있을 정상회의의 실질적 성과 창출과 한-중앙아 협력의 제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3차 한-중앙아 싱크탱크 포럼은 단순한 학술 교류를 넘어, 9월 개최될 제1차 한-중앙아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기반을 다지고 양측 간 협력을 제도화하는 결정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앞으로의 한-중앙아 관계 발전의 청사진을 그리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