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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30년 유휴지 72홀 파크골프장 건의…관광 新성장동력 기대

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이 30년간 방치된 대규모 유휴지에 72홀 규모의 도립파크골프장 조성을 추진하며, 스포츠와 관광을 융합한 지역 발전의 새 모델을 강원특별자치도에 공식 제안했다.

2026년 06월 23일, 장신상 횡성군수 당선인은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 당선인에게 직접 둔내면 도립파크골프장 조성 사업 건의서를 전달했다. 이번 사업은 횡성 둔내면 현천리 산 310번지 일원, 약 60만㎡ 규모의 도유지에 72홀 파크골프장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부지는 강원도 축산기술연구소 설립 이후 30여년간 유휴지로 남아있던 곳으로, 횡성군은 이곳을 활용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사업안에는 파크골프장 외에도 종합관리센터, 지역특산물 판매장, 산책로 등 체육과 관광을 아우르는 복합시설 조성이 포함됐다. 둔내면도립파크골프장건립추진위원회는 이 사업의 추진 배경으로 과거 지역 주민들의 피해를 강조했다. 추진위는 '과거 연구소 조성 과정에서 주민 집단 이주가 이뤄져 공동체가 해체되는 등 피해를 본 만큼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횡성, 30년 유휴지 72홀 파크골프장 건의…관광 新성장동력 기대
[사진=연합뉴스]

또한 횡성의 높은 고령화율을 고려할 때, 어르신 체육 및 복지 실현의 최적지로서 파크골프장이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리적 이점도 부각됐다. 둔내IC, KTX 둔내역, 웰리힐리파크, 청태산자연휴양림 등 주요 관광지와 인접해 있어 체류형 관광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장신상 당선인은 이번 사업을 통해 횡성 지역 발전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장 당선인은 '스포츠와 관광을 연계한 새로운 관광산업 모델을 만들겠다'며, 유휴지를 활용한 파크골프장 조성이 횡성군의 '500만 관광시대' 실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횡성군이 제시한 도립파크골프장 조성 계획은 단순한 체육 시설 건립을 넘어, 지역의 오랜 숙원 해소와 함께 스포츠와 관광을 결합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민선 9기 횡성군의 핵심 전략으로 풀이된다. 2026년 6월 23일, 우상호 도지사 당선인에게 전달된 건의서가 횡성군의 미래를 어떻게 변화시킬지, 강원특별자치도의 정책적 판단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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