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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재건축 '첫 삽' 떴다…선도지구 3곳 사업시행자 지정

오늘(29일) 성남시가 분당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 선도지구 3곳의 사업시행자를 전격 지정하며, 재건축을 향한 분당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 드디어 현실화되는 첫걸음을 뗐다.

성남시는 이날 오후, 분당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 선도지구 4개 구역 중 '결합개발 방식'으로 추진되는 3개 구역의 사업시행자 지정을 공식 고시했다. 구체적으로 ▲샛별마을(31구역·S4)은 하나자산신탁이, ▲시범단지(23구역·S6)는 한국자산신탁이 각각 '신탁방식' 시행자로 지정됐다. 또한 ▲목련마을(6구역·S3)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공방식' 시행자로 참여하게 된다. 이들 방식은 기존의 조합 방식과 달리 인허가부터 자금 조달, 시공 관리까지 전문 기관이 총괄하게 되어 사업의 안정성과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선도지구 3곳의 동시 지정은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 추진에 대한 성남시의 강력하고 빠른 의지를 명확히 드러내는 대목이다. 오랜 기간 지지부진했던 분당의 재정비 사업이 마침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는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진다. 특히, 신탁 및 공공방식의 도입은 과거 재건축 사업에서 흔히 발생했던 자금 조달의 어려움, 사업 지연, 불투명한 운영 등의 고질적인 문제점을 해소할 핵심 열쇠로 지목된다. 전문성과 공공성을 갖춘 기관들이 전면에 나섬으로써 사업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예측 가능성을 높여 안정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분당 재건축 '첫 삽' 떴다…선도지구 3곳 사업시행자 지정
[사진=연합뉴스]

향후 각 사업시행자는 성남시의 '공공기여금 산정 재검토 결과'를 면밀히 반영해 정비계획 변경 및 사업시행계획인가 등 후속 절차를 신속히 밟게 된다. 이 과정에서 주민 의견 수렴과 관계 기관 협의가 중요하게 다뤄질 전망이다. 한편, 성남시는 무분별한 투기 세력 유입을 강력히 경고하며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사업시행자 지정 고시일 이후 해당 구역의 건축물이나 토지를 매수한 사람은 '조합원 자격'을 얻을 수 없다고 분명히 당부했다. 이는 사업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시장의 혼란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선제적인 조치로 풀이된다.

분당 선도지구 사업시행자 지정으로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이 본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만큼, 향후 공공기여금 재검토 및 정비계획 변경 등 남은 후속 절차들이 얼마나 신속하고 투명하게 진행되느냐가 사업 추진에 더욱 탄력을 붙일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동시에 당국의 지속적인 감독과 시장의 안정성 유지는 성공적인 재건축 사업 완성과 모범적인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 모델 구축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로 강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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