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7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지난 7월 1일 통합 출범 후 처음으로 공고하는 지방공무원 시험부터 옛 광주와 전남의 거주지 제한을 완전히 없애고 특별시 전역에서 자유롭게 응시할 수 있는 파격적인 통합 채용 체계를 구축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로 응시자는 옛 광주와 전남 어느 지역에 거주하더라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공무원 시험에 응시할 수 있게 된다. 채용 후에는 특별시 전역 어디든 근무할 수 있는 유연성을 확보한다. 특별시는 수험생에게 유리한 응시 기준을 적용해 우수 인재 유치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반도체, 인공지능(AI) 등 미래산업 분야 전문인력 채용에 힘쓰고, 개방형, 임기제, 경력직 공무원 수시 선발 체계도 함께 마련한다. 이는 통합 특별시가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급변하는 행정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다만, 현재 공고되어 진행 중인 옛 광주와 전남 기준의 8·9급 공무원 채용은 통합 채용이 아닌 기존 계획대로 각각 진행된다. 총 2,145명 규모의 채용에서 옛 전남은 26개 직류 1,546명, 옛 광주는 25개 직류 599명을 선발한다. 이들 채용의 면접은 다음 달인 8월부터 9월까지 진행된다. 옛 전남도의 경우 8월 3일부터 14일까지 8·9급 면접이 예정되어 있으며, 9급 경력경쟁 필기시험은 8월 29일, 7급 공채 필기시험은 10월 31일로 예정되어 있다. 옛 광주시의 8·9급 면접 및 합격자 결정은 8월부터 9월까지 진행되며, 7급 공무원 등 선발은 연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채용들은 통합 특별시 출범 전 수립된 계획에 따라 진행되는 마지막 광역 단위 개별 채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무원 채용 일원화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진정한 하나의 행정 공동체로 발돋움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우수 인재 유치와 미래 산업 변화에 대응하는 전문 인력 확보를 통해 통합 행정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특별시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별시의 첫 번째 중대 행정 변화가 가져올 긍정적 효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