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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가장 투신 자살, 두 자녀도 살해한 듯

투신자살로 추정되는 30대 가장의 집에서 어린 두 자녀도 변사체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0일 서울 관악경찰서에서는 이날 오전  5시 10분께 관악구 모 아파트 단지 화단에서 이 아파트에 거주하는 이모(39)씨가 바닥에 쓰러진 채 숨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씨의 사인을 조사하던 경찰은 이 아파트 13층에 있는 이씨의 집에서 이씨의 딸(12)과 아들(10)도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으며 이씨의 메모를 찾아 이씨가 자녀를 숨지게 했다고 추측했다.

이씨의 유가족은 "이씨가 금년 봄 사업에 실패해 부도가 나면서 7억 2천만 원의 큰 빚을 지게 됐다"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씨가 채무 문제를 비관하다 자녀를 해친 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에 비중을 두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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