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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임형주 콘서트에서 난동을 부린 혐의(업무방해 및 명예훼손)로 박모씨(63)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이날 박씨는 임형주를 향해 “왜 중국과 일본 노래를 하냐”며 “좌파 빨갱이, 김대중 노무현의 앞잡이들은 북한으로 가버려라”고 고함지르며 소란을 피웠으며, 그 자리에서 바로 붙잡혀 경찰서로 끌려갔다고 알려졌다. 이날 공연에서 박씨는 콘서트 티켓을 정식 구입해 입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박씨는 지난해 8월 반값 등록금 집회에 참석한 정동영 의원을 폭행하고 같은해 11월 지하철 화재진압훈련을 참관하는 박원순 시장을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되기도 했다.
사진=임형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