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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장 밥통 수건, 무슨 일

강원도 한 스키장 식당의 밥통에서 수건이 나오는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도내 한 스키장에 단체로 스키를 배우러 간 20대 A씨는 지난 8일 낮 12시 30분쯤 단체급식용 바트(밥통)에서 수건을 발견했다.

A씨가 수건을 발견했을 때는 이미 300명 안팎 대학생과 초등학생이 식사를 마쳤거나 한창 식사하고 있을 때였다.

스키장 밥통에서 발견된 수건
▲ 스키장 밥통에서 발견된 수건. [연합뉴스 제공]

당시 현장에서 별다른 사과를 받지 못했다는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와 고객센터에 글을 올렸고, 이튿날 스키장 측은 A씨에게 사과하며 추후 방문시 리프트와 식당 이용권 등을 지원해주기로 했다.

스키장 측은 내솥의 밥을 옮겨 담던 중 직원 실수로 내열용 손수건이 바트 내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하고, 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식품 안전 및 위생에 대한 재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