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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 당일 홈런, 손아섭 즉효과

심명섭 기자

트레이드가 성사된 지 몇 시간 만에 홈런으로 답했다.

두산 베어스가 14일 투수 이교훈과 현금 1억5천만원을 한화 이글스에 주고 영입한 손아섭이 당일 SSG 랜더스전에서 3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11-3 대승을 견인했다.

손아섭은 이날 경기에서 홈런을 날리며 통산 안타를 2619개로 늘려 KBO 리그 역대 1위 기록을 다시 한 번 연장했다. 트레이드 직후 곧바로 1군에 등록돼 선발 출전한 손아섭의 활약은 즉시 효과를 입증했다.

두산은 시즌 초반 8위로 부진하며 팀 타율 0.238(9위), 안타 114개(9위)를 기록하는 등 타선 전반이 실타래처럼 꼬인 상황이었다. 특히 주전 타자들의 줄부상과 부진으로 득점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었다.

손아섭은 지난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지 못하다가 한화와 연봉 1억원에 계약했지만, 시즌 초반 출전 기회를 많이 얻지 못했다. 하지만 두산 이적과 함께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KBO 통산 2619안타라는 대기록을 보유한 베테랑 손아섭의 영입은 두산 타선에 즉각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김원형 감독은 경기 후 "손아섭 선수의 경험과 기량이 팀에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두산은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침체된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시즌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손아섭의 합류로 부진한 주전 선수들에게도 자극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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