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이재명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전면 수정을 촉구한다. 장 대표는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이 유일한 해결책이 아니었음을 주장하며 당내 분열이 탄핵을 자초했다고 지적한다. 그는 또한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보수정당의 가치를 훼손하며 중도층에 무조건 끌려가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한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이재명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즉각적인 정책 수정을 강력히 촉구한다. 장 대표는 8일 서울외신기자클럽 초청 간담회에서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이 계엄을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이 아니었음을 강조한다. 그는 또한 다가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중도층 민심을 의식하여 보수정당의 핵심 가치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밝힌다.
장 대표는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법률적 문제와는 별개로 이후 한국 사회에 나타난 현상과 결과를 바탕으로 다른 정치적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고 언급한다. 그는 "저는 계엄 해제에 찬성 표결을 한 사람이다"라고 밝히며 자신의 법적 입장이 탄핵 국면에서 달라지지 않았음을 분명히 한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과정에 대해서는 계엄 이후 당내에서 점진적 퇴진 논의가 있었으나, 국민의힘 내부 분열이 결국 탄핵의 문을 스스로 열어준 격이라고 분석한다.
지난해 3월 보수집회에서 그가 언급한 '계엄에도 하나님의 계획이 있다'는 발언의 진의에 대해 장 대표는 크리스천으로서의 개인적 신념임을 설명한다. 그는 "저는 건국부터 대한민국을 지켜온 하나님이 그 순간에도 대한민국을 지켜보고 있었다고 믿는다"고 말하며 자신의 종교적 관점을 피력한다. 이는 정치적 해석을 넘어선 개인의 믿음 영역임을 강조하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6·3 지방선거의 핵심 변수로 꼽히는 중도층 민심에 대해 장 대표는 여당의 정책 수단이 유리하게 작용할 수밖에 없는 환경임을 인정한다. 그는 중도층이 당성이나 이념적 관심보다 정치가 자신에게 무엇을 해주는지에 더 관심이 많다고 진단한다. 국민의힘이 중도층을 설득하기 위해 정당의 가치를 버리거나 방향을 선회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한다. 보수정당의 가치와 방향성을 명확히 하면서 정책의 매력을 높이는 방식으로 중도층을 설득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장 대표는 당 지지율이 저조한 이유에 대해 정권 초기여서 여당과 대통령 지지율이 높을 수밖에 없는 조건이라는 다소 역설적인 진단을 내놓는다. 이어 여당이 지지율만 믿고 범죄자들을 공천하거나 이재명 대통령의 범죄를 없애기 위한 공소취소 특검을 추진하는 행위는 중도층 민심을 자극하여 지방선거 전 큰 역풍으로 되돌아올 것이라고 경고한다. 이는 현 집권 세력에 대한 강력한 비판이자 지방선거를 앞둔 중도층 표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발언이다.
이재명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에 대해서는 "적지 않은 우려를 갖고 있다"며 "하루라도 빨리 수정해야 한다"고 장 대표는 강하게 비판한다. 그는 이 대통령이 주한미군을 '외국 군대'라 칭하고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조급하게 추진하는 점을 지적한다. 많은 한국 국민이 이러한 이 대통령의 정책 기조가 주한미군 철수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고 걱정하고 있다고 전한다.
남북문제와 관련해서는 정동영 통일부 장관을 겨냥하여 진보 진영의 대북관 변화를 비판한다. 장 대표는 과거 한국 진보진영이 통일을 지상과제로 삼았으나, 북한 김정은의 '두 국가론' 발표 이후 하루아침에 입장을 바꿔 이를 따르고 있다고 지적한다. 대한민국 헌법상 휴전선 이북 지역은 대한민국의 영토이며, 북한은 결코 국가로 인정될 수 없다는 헌법적 입장을 재확인한다.
대만과 중국 간 무력충돌 발생 시 한국의 입장에 대해서는 미국·일본과 궤를 같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장 대표는 역설한다. 이는 동북아시아 안보 환경에서 한미일 삼각 공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발언으로 해석된다.
장 대표의 이러한 발언들은 야당 지도자의 시각에서 현 정부 정책에 대한 견제와 비판을 담고 있다. 그러나 집권 여당 및 특정 진영에서는 비상계엄 사태나 외교안보 정책에 대해 다른 해석과 정당성을 주장할 여지가 존재한다. 특히 중도층 설득 방안에 대해서는 정책의 실효성과 이념적 유연성 사이에서 다양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향후 이재명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 방향과 6·3 지방선거 결과가 장동혁 대표가 제시한 문제의식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비상계엄 사태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한 역사적 평가 또한 계속해서 논쟁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이 중도층 민심을 어떻게 포섭하며 보수정당의 정체성을 유지할지 여부도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82892.jpg?aspect_ratio=288:168&crop_gravity=northwest&width=2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