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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건설부문, 2026년형 ‘포레나 비스타’ 공개... 큐브형 입면과 BIPV로 브랜드 정체성 재정립

정휘 기자
한화 건설부문, 2026년형 ‘포레나 비스타’ 공개... 큐브형 입면과 BIPV로 브랜드 정체성 재정립
©연합뉴스

 

한화 건설부문이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규 외관 디자인 ‘포레나 비스타(Vista)’를 전격 공개했다. 이번 디자인은 큐브형 입면과 건물 일체형 태양광 모듈을 결합해 도시 경관의 심미성과 기능성을 동시에 확보한 것이 핵심이다. 향후 분양 예정인 단지에 순차적으로 적용되어 주거 상품의 시장 가치를 제고할 전망이다.

한화 건설부문이 2026년 주거 시장을 겨냥한 신규 외관 디자인 ‘포레나 비스타’를 발표하며 브랜드 정체성 강화에 나섰다. 이번 공개는 단순한 외형 변화를 넘어 한화포레나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시장에 각인시키려는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회사는 향후 공급하는 분양 단지에 이 디자인을 차례로 적용하여 도시 건축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계획이다.

디자인의 핵심 철학은 ‘절제된 특별함(Quiet Accent)’으로 요약되며 이는 과도한 장식을 지양하고 건축물 본연의 미학을 강조하는 방식이다. 건물 외곽 라인을 강조한 큐브형 입면 디자인은 이번 신규 기획의 가장 큰 시각적 특징으로 꼽힌다. 다양한 크기의 큐브 요소를 유기적으로 배치함으로써 입체감을 극대화하고 단조로운 아파트 외관에 시각적 리듬감을 부여했다.

색상 체계는 브랜드의 상징성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이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포레나 블루와 웜그레이의 색상 조합은 건축물의 중량감을 적절히 조절하며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되었다. 이러한 색채 전략은 입주민에게는 주거 자부심을 제공하고 도시 전체에는 정돈된 이미지를 전달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옥상과 측면 등 건물의 세부 요소에는 브랜드의 유전자를 시각적으로 형상화한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옥상 구조물은 포레나 브랜드 마크의 특징인 세리프(Serif) 곡선을 모티브로 삼아 부드러우면서도 권위 있는 이미지를 구축했다. 건물 측면에는 브랜드 패턴을 입체적으로 적용하여 원거리에서도 한화포레나임을 명확히 식별할 수 있는 볼륨감을 확보했다.

친환경 에너지 트렌드에 발맞춰 기능적 요소와 디자인의 결합을 시도한 점도 주목할 만한 대목이다. 최근 공동주택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은 태양광 패널을 외관 디자인과 일체화한 건물 일체형 태양광(BIPV) 모듈로 구현했다. 이는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기존 태양광 패널이 가졌던 시각적 이질감을 해소하는 기술적 성과로 평가받는다.

김민석 한화 건설부문 건축사업본부장은 "이번 포레나 비스타 디자인은 한화포레나의 디자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결과물"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상품을 넘어 도시의 풍경을 바꾸는 작품으로서 새로운 디자인을 지속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이며 브랜드의 지향점을 명확히 했다. 이러한 발언은 단순 건설을 넘어 공간의 가치를 창조하겠다는 경영 의지의 표명이다.

일각에서는 고도화된 디자인과 신기술 적용에 따른 건축 비용 상승이 분양가에 미칠 영향에 대해 우려 섞인 시각을 보내기도 한다. 차별화된 외관이 단지의 미래 가치를 높이는 것은 분명하나 경기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수요자들의 가격 저항선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시장 질서의 관점에서 디자인 혁신이 원가 관리의 효율성과 어떻게 조화를 이룰지가 향후의 주요 과제다.

향후 한화 건설부문은 포레나 비스타를 통해 수도권 및 주요 거점 도시의 랜드마크화를 가속화할 전망이다. 디자인의 통일성과 혁신성을 동시에 확보함으로써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고 수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포석이다. 2026년부터 본격화될 신규 분양 시장에서 포레나 비스타가 소비자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을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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