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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km/h 광속구' 미시오로스키, 15K '매덕스' 위업…ML 뒤흔든 이유

2026년 6월 12일(현지시간), 밀워키 브루어스의 24세 파이어볼러 제이콥 미시오로스키가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상대로 168.2km/h 강속구를 뿌리며 15탈삼진 95구 완봉승이라는 '매덕스' 위업을 달성, 메이저리그 역사를 새로 썼다.

미시오로스키의 이날 경기는 필리스 및 크리스토퍼 산체스에 대한 강한 라이벌 의식에서 비롯됐다. 그는 작년 7월 올스타 불발과 지난 5월 내셔널리그 이달의 선수 경쟁에서 2위(미시오로스키 5월 평균자책점 0.23, 산체스 0.00)에 머물며 아쉬움을 삼켰다. 특히 6월 초 필리스 관련 발언에서 「나는 그 클럽하우스에서 환영받지 못했으니, 그들은 아마 그 결과를 기뻐할 것」이라며 속내를 드러낸 바 있다.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펼쳐진 이날 경기에서 미시오로스키는 6대0 완봉승을 거두며 필리스 타선을 압도했다. 그는 카일 슈와버를 삼진 처리할 때 104.5마일(168.2km/h)의 강속구를 던져 2008년 투구 추적 시스템 도입 이후 선발 투수 최고 구속 기록을 갈아치웠다. 4회 슈와버에게 허용한 안타가 유일한 피안타였다.

'168km/h 광속구' 미시오로스키, 15K '매덕스' 위업…ML 뒤흔든 이유
[사진=AI 생성]

총 95구(스트라이크 74개)를 던지며 15개의 탈삼진을 잡아낸 미시오로스키는 트레이 터너, 브라이스 하퍼 등 필리스의 강타자들을 상대로 투구 추적 시대 선발 투수 최다 빠른 삼진 TOP3 기록을 세웠다. 특히 1988년 투구 수 기록 시작 이후 '매덕스'(100구 미만 완봉승)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을 경신했다. 작년 타릭 스쿠발이 기록한 13탈삼진을 넘어선 신기록이다.

MLB.com은 이번 등판을 두고 「브루어스 구단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발 등판」이라는 극찬을 쏟아냈다. 미시오로스키는 코빈 번스와 함께 브루어스 구단 단일 경기 최다 탈삼진 공동 2위에 올랐으며, 올해 메이저리그 단일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기존 14K)도 경신했다. 그의 경이로운 활약에 힘입어 그는 강력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다.

'강속구 매덕스' 미시오로스키의 활약은 「이제 막 시작했을 뿐」이라는 평가와 함께, 필리스 및 산체스와의 라이벌리 속에서 그의 지속적인 기록 경신과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레이스에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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