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춘천, AI 대전환 '초고속'…삶·산업 혁신 선도

강원 춘천시가 초고령사회 돌봄부터 도시 안전, 첨단 바이오 산업까지 도시 전 영역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하는 '춘천형 AI 대전환(AX)'을 가속화하며 대한민국 대표 AI 선도도시로의 도약을 천명했다. 올해 초 수립된 전략에 따라 춘천시는 AI를 시민의 일상과 지역 경제의 미래를 바꾸는 핵심 동력으로 삼아 발 빠르게 적용하고 있다.

춘천시는 이미 시민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분야에 AI를 성공적으로 접목했다. 도시 전역에 AI 기반 지능형 통합관제 체계를 운영하여 실종자 수색 시간을 단축하고 이상행동을 감지해 범죄를 예방하는 등 시민 안전을 획기적으로 강화했다.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춘천형 통합돌봄(AI 케어콜)' 서비스는 고령층의 건강과 안부를 AI가 직접 챙기며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행정 효율성 증대와 공공 안전 확보에도 AI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야간 및 휴일 행정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된 생성형 AI 'AI 당직봇'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민원 처리를 돕는다. 또한 공공 건축물 공사 현장에는 AI 기반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 중대재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며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춘천시는 미래 비전 구현에도 박차를 가한다. AI 돌봄 서비스를 고도화하여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돕고 위험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스마트도시 인프라와 AI 연계를 강화해 재난·안전사고 예측 및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고, 지능형교통체계(ITS)에 AI를 결합하여 교통 흐름 분석과 효율적인 운영을 도모할 방침이다.

춘천, AI 대전환 '초고속'…삶·산업 혁신 선도
[사진=연합뉴스]

더 나아가 춘천시는 지역의 미래 먹거리 창출에도 AI를 적극 활용한다. AX 실증산단을 조성하고 AI-바이오 융합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첨단 산업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시민, 학생, 기업을 대상으로 한 AI 교육 확대를 통해 AI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도시 전반의 AI 이해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AI는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니라 시민의 일상과 지역 산업의 미래를 바꾸는 핵심 전략이다」라며 AI 대전환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그는 AI를 통해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춘천을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갖춘 미래형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춘천시의 'AI 대전환' 전략은 기술 적용을 넘어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산업 생태계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AI 선도도시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춘천시의 이러한 선제적이고 전방위적인 AI 혁신 행보가 다른 지자체에도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하며 대한민국의 미래 도시 표준을 제시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치/사회

글로벌

정치/사회

기업/산업

경제

국내 증시

부동산

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