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0일), 전남광주에 총 896조원 규모의 반도체·인공지능(AI) 첨단산업 투자 계획이 발표되면서, 수십 년간 지역을 짓눌렀던 광주 군공항 이전 등 해묵은 숙원들이 해결될 역사적인 전환점을 맞이했다.
2026년 6월 3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는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가 열리고 정부와 기업 간의 대규모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 이날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정부 지원방안을 발표했으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앰코 등 주요 기업들은 서남권에 총 896조원을 투자해 반도체 생산기지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첨단산업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도체 산업 유치에 필요한 막대한 인프라, 즉 전력·용수·용지·물류망·정주 여건 등의 요구는 그동안 전남광주가 겪어온 고질적인 현안들과 맞물려 해결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광주 군공항 이전, 산업단지 조성 지연, 광역 교통망 확충, 전력망 부족, 청년 인재 유출 등 지역의 해묵은 숙원들이 이번 국가 프로젝트를 통해 동반 해결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정부와 기업이 제시한 구체적인 청사진에 따르면, 기존 10년 이상 걸리던 산업단지 조성 절차가 계획·보상·설계 동시 추진 방식으로 단축된다. 이에 따라 첨단3지구, 솔라시도, 나주·광양·목포권 산업단지, 그리고 광주 군공항 이전 부지 등이 개발 속도를 높일 것으로 거론된다.

















































